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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대한가정의학회, 제9회 일차의료 학술상 수상자 발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9-18 12:13:32
  • 수정 2023-09-18 12: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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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미나 건국대병원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로패 수상 ... 제이앤피메디, 치과의사 출신 전 김앤장 변호사 이재현 이사 영입

한독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9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일차의료 학술상'은 가정의학 분야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15년 제정된 이래로 매년 일차의료 관련 학술 및 연구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의사에게 수여되고 있다.


제9회 일차의료학술상은 연구부문 4명과 학술부문 1명으로 총 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연구부문 수상자로는 박주현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문한빛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 전혜진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강지훈 고신대병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학술부문 수상자로는 백재욱 동동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연구부문 수상자 박주현 교수는 음주와 담도암 발생 위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동안 불분명했던 가벼운 음주와 담도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 및 과음과 고혈당 간의 상호작용을 밝혀냈다. 특히, 해당 연구는 음주의 담도암 발생 위험에 대한 영향이 개인의 혈당상태에 따라 다름을 밝힌 세계 최초의 연구다.


문한빛 교수는 ‘고양시 환자중심 재택의료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의가 재택의료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병의원 협력 모형을 구축했다. 


전혜진 교수는 기능성 도담쌀 현미 섭취가 인체의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최근 3년간 1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훈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파킨슨병 사이 상관관계 확인을 위한 추적 연구를 통해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백재욱 원장은 바쁜 진료 환경 가운데에서도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제 교육자료 제작, 노인 환자들 대상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 참여, 비대면 진료 기준 제시 등 일차의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크게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허미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허미나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동안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Ann Lab Med)’의 편집장으로서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게 됐다.


허미나 교수는 편집장으로 Ann Lab Med의 35권 1호부터 42권 4호까지의 발간을 통해 JCR IF(피인용지수, impact factor) 상승 등 진단검사의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오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에 발표된 Ann Lab Med의 2022 JCR impact factor는 4.9로 Medical Laboratory Technology 분야의 학술지 중 6위에 오르며 Q1에 진입하였다. 또 Ann Lab Med의 JCR impact factor는 지난 2020년에 처음 3.0을 돌파하였으며, 허미나 교수는 이 업적을 인정 받아 2021년에도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미나 교수는 “Ann Lab Med의 편집장으로서 지난 7년간 쏟아부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Ann Lab Med을 위해 같은 길을 걸어 온 부편집장들과 편집간사들을 비롯해 모든 편집위원, 심사위원, 저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재현 제이앤피메디 이사(Chief of Staff, COS)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의료 및 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재현 이사(Chief of Staff, COS)를 영입하고, 제이앤피메디의 전략적 성장 토대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재현 이사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전문석사, 성균관대 로스쿨에서 전문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 의료정보학 박사 과정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이재현 이사는 치과의사 및 변호사로서의 전문성과 의료정보학 지식을 토대로 CEO Office를 리드하며 제이앤피메디의 법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사업 개발 등 성장 전략 총괄, 투자자 발굴 및 자금 유치 등 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구심점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영입을 통해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으로 대표되는 임상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DCT 관련 규제 대응 및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현 이사가 보유한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산업 분석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제이앤피메디 이사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시험 및 연구 솔루션과 시장의 확장성, 탁월한 글로벌 IT 사업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모였다는 점에 크게 매력을 느껴 합류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에 제이앤피메디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디지털 헬스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해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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