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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 환자 5년간 20만명 늘어… 20∼40대도 증가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9-15 10:27:49
  • 수정 2023-09-25 17: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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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환자수 117만명, 50대 이상이 95% … 뇌졸중 1인당 진료비는 385만6456원

뇌혈관질환을 앓은 환자가 5년 만에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뇌혈관질환(뇌졸중 및 기타 뇌혈관질환)으로 입원 또는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171534명이었다. 이는 2018(967311) 대비 204223(21.1%) 늘어난 수치다. 연평균 4.9% 증가했다. 

 

최근 5년(2018~2022년) 입원외래별 뇌혈관질환[I60~I69] 진료현황(단위: 명, 일, 원 %)

이 중 뇌졸중(뇌출혈 및 뇌경색) 환자 수는 2018591946명에서 2022634177명으로 7.1%(연평균 1.7%) 증가했다.

 

지난해 뇌혈관질환의 연간 진료비는 352억원으로 2018(23166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작년 기준 2565191원으로 20182394928원보다 17만원가량 증가했다.

 

이 중 뇌졸중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18953억원에서 24457억원으로 29.0%(연평균 6.6%)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3201893원에서 3856456원으로 20.4%(연평균 4.8%) 증가했다.

 

지난해 뇌혈관질환 환자의 95% 이상은 50대 이상이었다. 60(356653, 30.4%)가 가장 많고, 70(342510, 29.2%), 80세 이상(238128, 20.3%), 50(187498, 16%) 순이었다.

최근 5년(2018~2022년) 20~30대 뇌혈관질환 세부상병별 진료현황(단위: 명, %), 160~169 뇌혈관질환, 160~164 뇌졸중, 160~162 뇌출혈, 163 뇌경색, 164 기타 뇌졸중

 

그러나 2040대 환자도 5년간 증가 추세다. 20대 뇌혈관질환자는 2018년 대비 27.1% 늘어난 6702, 30대는 21% 늘어난 19886, 40대는 15.8% 늘어난 66812명이었다.

 

하구자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뇌혈관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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