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9월 1일(금)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약물치료를 통한 정신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연구하는 국내 정신의학분야의 선도적 연구학회로 매년 학술 및 연구에서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을 해오고 있다. 최 교수는 정신약물학 및 기분장애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에 청소년 자살관련 논문을 게재했으며, 의학 및 과학 전문 국제 학술지인 PLOS One 에 성인 ADHD 의 공존정신질환의 유병률에 대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여러 정신건강의학 학회에서 성인 ADHD 의 치료 및 진단에 대한 강의를 하는 등 교육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최 교수는 “정신질환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 연구와 국내 정신약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근·정회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하 박재근 교수팀)은 9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 KSGE Days 2023에서 ‘단일시술자 경구적 담도내시경(SpyGlass)을 이용한 거대 담도석 제거술’ 라이브 시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타이완 등 22개국의 소화기내과 전문가 8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학술대회다. 박재근 교수팀은 미리 녹화한 치료 내시경술을 바탕으로 전문가들과 실시간 토론을 펼쳤다.
박재근 교수팀이 구연한 ‘단일시술자 경구적 담도내시경을 이용한 고난도 거대 담도석 제거술’은 담도내시경을 통해 담도 내부를 육안으로 관찰하며 제거하기 어려운 거대 담도석을 조각 내 제거하는 시술이다. 난도가 높아 국내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가능하다.
담도에 위치한 거대 담도석을 꺼낼 때는 담도 끝을 조이고 있는 유두부를 확장하기 위해 거대풍선 확장술을 시행한다. 의료용 풍선을 부풀려 유두부를 넓히는 것으로 직경을 크게 늘리면 천공 등 합병증 위험이 있다. 이런 경우 담도석을 작은 크기로 깨서 빼내야 하는데 해당 시술은 위험성과 난이도가 높아 숙련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박재근 교수는 “이번 시술은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믿고 시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절전문병원 바로선병원이 내과/검진센터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 진료교수 출신인 김의창 원장을 영입했다.
지난 1일 진료를 시작한 김의창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인제대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교수를 역임했고, 소화기계 질환 관련한 논문 ‘Chemoembolization versus Radiotherapy for Single Hepatocellular carcinoma < 3cm Unsuitable for Image-Guided Tumor Ablation (Gut and Liver)’을 발표, 연구활동도 펼쳤다.
김의창 원장의 전문분야는 ‘간·소화기 질환’, ‘위·대장 내시경’으로 바로선병원의 프리미엄 의료장비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선병원 관계자는 “이번 내과/검진센터의 의료진 추가 영입으로 예방, 진단, 치료, 관리까지 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 환경이 갖추어졌다”며 “지역 내 유일한 전문병원으로서 전문병원 명성에 걸맞는 진료를 선보여 지역 주민의 진료/검진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