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7가지 양약과 생약성분을 담은 경구용 복합 소화효소제 ‘활짝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활짝정은 단백질 섭취량이 높은 현대인들의 소화불량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7가지 양약과 생약성분을 함유했으며, 포포장 패키지로 복용 및 휴대가 편리하다.
주성분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소화효소인 ‘판크레아틴’, 지방소화효소 ‘리파아제’,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 ‘브로멜라인’, 가스를 제거하는 ‘시메티콘’,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우르소데옥시콜산’ 등 등 5가지 양약 성분과 함께 건강, 사인 가루 등 2가지 생약 성분을 함유했다.
소화불량, 식욕감퇴(식욕부진), 과식, 체함, 소화촉진,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부(상복부)팽만감, 구역, 구토 증상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복용방법은 성인 기준 1회 2정 1일 3회 식후에 먹으면 되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짝정 출시로 대표 제품인 까스활명수와 함께 소화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공히 할 것“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를 통해 이뤄졌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ABP-450(한국 제품명 나보타)에 대해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Neurotoxin Compositions for Use in Treating Headache)’로 특허를 받았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시장성이 높은 치료 적응증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65억 달러(약 8조30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53%가 치료 시장, 나머지가 미용 시장이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치료 적응증 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No.1 톡신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등의 치료 적응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과 관련된 독점적 사용법을 보호받는 이번 특허 획득을 발판으로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편두통 치료 적응증 허가도 세계 두번째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신속한 치료 적응증 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