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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파마 中 합작회사,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바이오 산업 선도 기업으로 선정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9-07 09:31:40
  • 수정 2023-09-07 16: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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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티스, 단백체 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 HUPO2023 참가, 차세대 단백체 데이터 분석법 개발 등 연구결과 10건 발표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파마와 북경써니커뮤니케이션테크놀러지, 리처스아이엠지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Bejing Minhong Biotechnology)는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 참가해 바이오 산업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는 중국 정부의 높은 관심 아래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무역 분야 종합 전시회로 AI, 핀테크, 공중 보건 서비스 등 13개의 중점 산업 분야의 무역 촉진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 중 건강보건서비스 특별 전시는 '과학기술'과 '혁신'에 초점을 맞춰 공중 보건 방역, 생물 의약 혁신, 디지털 스마트 의료, 전통 의약, 스마트 양생 등의 분야가 전시됐다.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번 교역회 컨퍼런스를 통해 51개의 우수 기업 중 바이오 산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선정돼 베이징 다싱구 정부 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최대 3억 위안(약 4,0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바이오파마가 지난 3월 중국에 소재한 북경써니커뮤니케이선테크놀러지에 mRNA 백신 기술을 1억 3백만 달러(약 1,372억 원)에 기술 이전 계약 체결 이후 북경 다싱구에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 mRNA 백신 기술에 대해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한 최초의 사례이다.


바이오파마의 mRNA 기술은 2020년 2월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PCT 국제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전달 물질 플랫폼에 기반한 mRNA백신으로 비교 대조군 대비 약 4배 이상 중화항체 형성을 보인 mRNA 백신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mRNA 백신은 상온 보관이(2~8도) 가능해 콜드체인 없이 생산, 보관, 유통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독자적 전달기술플랫폼(DDS: Drug Delivery System)을 사용하여 지질 나노입자(LNP : Lipid Nano Particle) 기술 이용 시에 따르는 특허 분쟁 이슈를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승필 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무역 교역회는 바이오파마의 mRNA 기술을 합작법인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에 선보여 의미가 깊다"며 “당사 mRNA 백신은 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국가과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국 산서성의과대학을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추진해 전달기술플랫폼을 이용한 다가(Multi)백신 및 암 등의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베르티스 핵심기술체계 프로테오아이디(ProteoID) 및 9가지 핵심 기술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단백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 ‘2023 세계단백체학회(HUPO, Human Proteome Organization, 이하 HUPO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HUPO 2023은 ‘Together Through Proteomics’ 라는 슬로건을 걸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며, 4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연구자 및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UPO는 2002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미주,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아프리카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 개최에 이어 16년 만이다.


HUPO 2023 베르티스 구두 발표 리스트

베르티스는 HUPO 2023 동안 차세대 질량분석 측정법 및 단일 세포 단백체 분석법 개발 등 10건의 단백체학 관련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구두 발표로는 △ 대규모 단백질체 데이터 수집을 위한 혁신적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LC-MS) 측정 방법 BTS(Broad Target Scanning) △ 새로운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기 위한 지방세포 및 혈장에서 분비되는 알려지지 않은 small ORF 마이크로단백질의 동정 △ 단일 세포 수준에서의 삼중음성유방암(TNBC)에 대한 공간적 단백체학 접근법 주제로 3건이 진행되며, 딥러닝 기술 기반의 단백질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DeepMRM, 노화에 관여하는 혈액 단백체 탐색 등을 다룬 7건의 포스터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바이오산업 내 전 영역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술의 쓰임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프로테오믹스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행사가 국내에서 열리게 된 것은 국내 프로테오믹스 산업계와 학계에 고무적인 일이다”며 “베르티스도 이번 HUPO 2023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 프로테오믹스 커뮤니티에 국내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함께 프로테오믹스 기술 발전에 의미 있는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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