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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9-06 10:33:26
  • 수정 2023-09-06 15: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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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우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전립선학회(KPS) KPS BLUE 학술상 수상 ... 박원명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 일산백병원, '건선·아토피 치료 명의' 김태윤 교수 영입…

박성규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평의원 회의’에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9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1996년 창립되어 회원 수 1천5백여 명에 달한다.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전문 의료진뿐만 아니라 세포치료제 연구자 및 바이오산업 분야의 종사자 등도 참여함으로써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미국 및 유럽의 국제학회, 중국‧대만‧튀르키예 유관 해외 학회, 국제세포치료학회 등과 정기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조혈모세포이식 및 세포치료법 관련 아시아‧태평양 국가 사이의 인적 교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ICBMT, International congress of Bone Marrow Transplantation)는 세계 석학들이 모여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주요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열린 제7회 국제학술대회 ‘ICBMT 2023(8월 31일~9월 2일)’은 약 20개국으로부터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신임 박성규 이사장은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이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국내외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해 왔다. 향후 최근 변화하고 있는 혈액질환 치료 패러다임에 발맞춰 유관기관과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계와 교류를 확대해 더욱 영향력 있는 학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가운데)

경희대병원은 이정우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9월1일에 열린 2023 대한전립선학회(KPS)-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국제공동심포지엄에서 ‘KPS BLUE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PS BLUE 학술상은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최근 3년간 전립선 관련 질환 SCI논문 5편 이상을 주저자로 발표한 연구자들 중 연구 성과가 우수한 두 명을 선정해서 주는 상이다. 이정우 교수는 전립선 질환들에 대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정우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환자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연구, 교육, 환자 진료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원명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원명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총괄위원장인 Adult ADHD 연구팀이 최근 개최된 2023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2023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학술상은 개인이 아닌 Adult ADHD TF 단체가 수상했으며, 박원명 교수는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원명 교수는 2017년 국내 처음으로 Adult ADHD TF를 조직, 그 당시 정신의학분야에서 간과해온 Adult ADHD의 국내 임상 현황의 전반적인 검토와 학문적 재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대국민 홍보 및 전문가 집단 활성화화 교육, 정례 심포지움, 전국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유병률 연구, 환자 대상 약물 연구를 통해 국내 Adult ADHD에 대한 패러다임과 인식을 바꾸고, 적절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법을 정립하는 등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박원명 교수는 현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상임집행위원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고문,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KBF) 대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우울증 교과서, 양극성 장애 교과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를 대표저자로 발간하는 등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윤 일산백병원 피부과 교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건선과 아토피 치료 권위자인 김태윤 피부과 교수를 영입했다. 김태윤 교수는 9월 5일부터 일산백병원 피부과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김태윤 교수는 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30년간 모교인 서울성모병원에서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 습진 환자 치료와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아토피 치료 권위자인 김태윤 교수는 2007년부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을 시도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중증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줄기세포 임상 시험을 시행,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사업 연구자로 선정돼 아토피 피부염 면역조절 치료제 개발 연구도 주도했다. 이외에도 미래창조과학부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선정, 총괄책임자를 맡아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김태윤 교수는 "30년간 쌓아온 치료 경험과 연구 자료를 토대로 일산백병원에서 진료하는 아토피, 건선 환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8월 25일 제 6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에 위촉되었다.


강재헌 교수는 국민 건강증진 및 비만 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1년 대한비만학회 회장 역임, 차기 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선임되는 등 국민 건강관리에 앞장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현장의견을 청취·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서울시의 시 주요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간 총 19개 분야, 43명의 명예시장이 활동해왔다.


금번 6기는 △주택 △스마트도시 △중소기업 △교육 △복지 △청년 등 16개 분야에서 각계의 전문가를 공개모집으로 추천 받았으며 이중 강재헌 교수는 건강 분야의 명예시장직을 맡게 됐다.


명예시장은 1년 임기 동안 정례회의 및 정책토론회 참여를 통해 분기별 1건 이상의 정책제안, 서울시정 관련 주요행사 및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재헌 단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건강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 듣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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