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신염 경영관리실장에 김성열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소속 공인회계사(49)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KICPA)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LG CNS에서 CFO 부문의 경영기획 및 경영관리 관련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최근까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중장기 경영 및 사업계획, 경영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 신임 실장은 GC녹십자의 경영기획, 회계, 금융, IR, 구매 등 경영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임 경영관리실장의 영입으로 경영효율화 및 재무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재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22년부터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 해외영업, 사업개발(BD, business development), 위·수탁 사업 등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 부사장은 당분간 △수익성 개선 등 효율화 추진 △사업 재정비 및 신사업 발굴·육성 △조직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한 성장 동력 구축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박사과정을 거쳤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시카고 본사 소속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이사, 동아ST 전무이사, 영진약품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전임 COO인 서진식 사장은 연구개발본부장 최성구 사장과 더불어 새로 출범하게 될 신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대표이사로 내정, 새 법인의 신설 작업 및 향후 운영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노비아의 분할 및 신설 기준일은 11월 1일이며, 법인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은 오는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