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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진 연세암병원 외과 교수, 위암 로봇수술 세계 최초로 2000례 달성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8-21 18:01:42
  • 수정 2023-08-25 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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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문구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취임

형우진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외과 교수가 세계 최초로 2000번째 위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형 교수는 18일 위암 환자 최 씨(58)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05년 처음 위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00번째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

 

국가암정보센터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10.8%4위를 기록했으며 매년 3만 명이 새롭게 위암 진단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 당 위암 발생 환자 수가 미국의 10배다.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 절제술과 같은 최소 침습수술을 진행하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위절제수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복강경 수술은 진행성 위암 환자 복부에 10mm 정도의 구멍을 2~3개 정도 내고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8mm의 얇은 로봇 팔로 수술하는 로봇수술이 많이 행해진다. 환자의 절개 부위를 기존보다 더 줄여 환자 부담은 줄이고 복부 내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로봇 팔로 수술이 더욱 수월해졌다.

 

형 교수는 이러한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 직접 개발한 수술용 내비게이션이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익히게 해 자동으로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환자의 장기와 그 주변 혈관 분포를 디지털로 만들면서 맞춤형 로봇수술을 진전시킨 것이다. 이 기술의 섬세함과 안정성은 직경 1mm의 얇은 혈관도 100% 찾아내는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의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의 위치, 전이 경로 등을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위절제술을 도입함으로써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 

 

형우진 교수는 로봇수술이 최신 술기로 소개된 이후 수술용 내비게이션과 형광 유도 위절제술 등을 개발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접목해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집도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문구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

 

한문구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The Korean Neurocritical Care Society, KNCS)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81일부터 2년간이다.

 

2008년 창립된 이 학회는 신경계 중증환자 진단과 치료 발전을 위해 임상연구와 교육,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국제교류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신경계집중치료는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뇌경색 및 뇌줄혈, 지주막하출혈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뇌염이나 뇌수막염 같은 중증 염증 및 감염질환, 심정지 후 혼수, 뇌전증지속증, 중증 말초신경 및 근육질환 등에 대해 신경계중환자실에서 집중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뜻한다.

 

한 교수는 뇌혈관질환 전문가로서 20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국내에서 신경집중치료를 시작한 1세대 신경집중치료전문의다. 국내 최초의 신경외과/신경과 통합 신경계중환자실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구축했다. 신경계중환자 전임의 과정 개설, 신경집중치료전문의 배출, 신경계중증환자에 저체온치료법 적용, 신경계중환자실내 뇌 CT실 설치 등 신경집중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초 업적을 남겨온 해당 분야의 선구자다.

 

또 매년 국제신경집중치료컨퍼런스(International neurocritical care conference), 저체온치료아카데미(Korean TTM Academy)를 주관하여 국제교류를 증진하고,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통해 국내 신경집중치료를 해외에 소개해왔다. 아울러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국제이사, 학술이사, 부이사장 등을 맡아 국내 신경집중치료의 학문적,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한 교수는 지난 수십 년 간의 경험과 연구업적을 기초삼아, 향후 2년간 학회 이사장으로서 신경집중치료 전문의 교육과 육성, 신경외과와 신경과의 통합진료, 신경계중환자실 확대, 신경계중환자 치료의 가이드라인 제정, 신경집중치료학 교과서 편찬, 신경계중환자치료의 보험 확대 등을 위해 이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독립된 신경계중환자실을 갖추고 신경집중치료 전문의에 의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있다. 이밖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동아대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부산백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이대서울병원, 을지병원, 삼성의료원 등에서 신경집중치료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한국모유수유넷 회장 취임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오른쪽)와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6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한국모유수유넷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5대 조애진 회장(육아방송 이사장)에 이어 6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모유수유넷은 모유 권장을 확산하기 위해 1983년 소비자시민모임 모유권장위원회가 결성한 단체로 의료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40년 간 국내외 모유수유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년 8월 첫째 주 세계모유수유연맹(WABA, World Alliance for Breastfeeding Action)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토크 콘서트, 홍보대사 위촉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유아식품행동망(IBFAN, International Baby Foods Action Network)과 연대해 모유대체품 국제규약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모유수유를 실천한 각 분야 여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모유수유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영주 신임 회장은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기의 건강과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보호에 필요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모유수유 여성을 위한 사회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조산연구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 전문위원, 과학기술총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호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스타트업 피칭대회 1위


이상호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왼쪽 세번째)

이상호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하얏트리전시DFW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3)에서 스타트업 피칭대회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KC 2023는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자,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1974년에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36회 차를 맞았다.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는 사전 심사를 거친 2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출전했다. 이 교수가 창업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모바일 헬스케어 앱 ‘리터러시M’을 소개 발표했다. 


환자들이 꼭 환자가 알아야 할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오늘의 리터러시>, 복용 중인 약이 한눈에 보이는 <내약 알기>, 여기저기 흩어진 건강기록을 한곳에 모아 알기 쉽게 보여주는 <건강데이터>,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제공되는 <유튜브 큐레이션>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건강기록을 병원이나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상호 교수팀은 1차 경선을 무난히 통과한 후 최종 경선에서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1위의 영예와 함께 상금 1만달러를 거머쥐었다. .


이상호 대표는 과거 미국 교환교수 시절, 재외 교포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업 시작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었다. 이번 UKC2023을 계기로 케이바이오헬스케어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소개하고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밝혓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리터러시M 외에도 의사용 비대면 진료 플랫폼 ‘리터러시DR’을 개발 중이다. 또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능형 OCR 의료문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환자-의사 간에 양방향 소통을 위한 챗봇 형식의 서비스, 병의원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환자맞춤형 의료정보 전달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 창립학술대회 개최 초대 회장에 이준홍 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지난 3월 창립된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가 지난 12일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2023년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에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를 선출했다.

 

뇌신경조절치료 분야 치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이 학회는 뇌 자극 기술인 경두개자기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 경두개집속초음파(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뇌 피질 직접 자극 기술인 경두개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등을 중점 연구한다.

 

창립대회는 이준홍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문제일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김재문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석승한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양동원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 고성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회장, 한정수 한국뇌신경과학회 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준홍 회장은 창립학술대회를 통해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연구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구와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향후 더 많은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이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뇌전증 권위자 박성호 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영입

 

박수건 부민병원 신임 순환기내과 과장(왼쪽부터), 박성호 신임 신경과 과장(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홍경호 정형외과 과장

서울부민병원은 뇌전증 권위자인 박성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를 영입, 9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뇌전증, 안면마비, 두통 분야 전문가로 환자 중심의 진료와 협진체계를 추구해왔다. 대한두통학회 및 대한뇌전증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장, 대한안신경의학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이 병원은 또 삼성서울병원 전임의를 거쳐 희명병원 심혈관센터 진료과장을 맡은 박수건 순환기내과 과장을 초빙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부정맥, 심혈관 및 말초혈관질환 중재적시술 등을 전문으로 본다.

 

신임 정형외과 홍경호 과장은 네온정형외과 과장 및 서울척병원 관절센터 원장을 지냈다. 어깨/팔꿈치질환, 관절경수술, 스포츠손상, 손목 및 수부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에 나선다. 특히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 공식 필드 닥터로 지정된 스포츠의학 분야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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