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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 현대그린푸드-한독과 업무협약 체결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7-24 10:16:21
  • 수정 2023-07-25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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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퀀타매트릭스, 혈액을 통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보조 키트 ‘알츠플러스’ 신의료기술평가 돌입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당뇨인들의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돕기 위한 메드트로닉코리아-현대그린푸드-한독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인들에게 식생활은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펌프 등 혈당 관리기기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손끝 채혈이 필요 없고 저혈당 및 고혈당 예측 알람을 제공하는 진화된 연속혈당측정기까지 등장했지만 식사량에 따른 인슐린(식사 인슐린)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탄수화물 섭취량을 계산해야하기 때문이다.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개발된 당뇨 식단은 정확한 양의 탄수화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탄수화물 섭취량 계산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 같은 환자들의 일상적 어려움에서 착안해 새로운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 4 시스템’ 출시에 맞춰 현대그린푸드, 한독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3사는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바탕으로 광고, 홍보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특수의료용도식품 당뇨 식단을 제공하는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이용 고객과  한독메드트로닉 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양측이 보유한 제품을 홍보하며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7월 2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김혜라 전무 △현대그린푸드 김해곤 전략기획실장 △한독 황주희 이사가 참석해 당뇨인들의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돕기 위한 각 기업 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혜라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당뇨병 관리는 단순히 혈당 측정과 인슐린 주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 관리, 운동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과 미니메드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는 당뇨인들의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혈당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주희 한독 이사는 “현대그린푸드와 한독이 보유한 채널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당뇨인들과의 접점을 넓힘으로써 관련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독은 2021년 6월부터 메드트로닉 당뇨 관리 의료기기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전담하며 한독메드트로닉 몰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식이조절이 꼭 필요한 당뇨인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설계한 식단을 더 많은 환자들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각 기관의 마케팅 프로모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츠플러스 검사 시스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보조 키트인 ‘알츠플러스 (AlzPlus)’가 최근 임상논문개제와 함께 신의료기술평가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운영하는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기술로 인정받으면 의료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


‘알츠플러스’는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뇌내 축적 여부를 판단해 65세 이상 치매환자의 71%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진단을 보조한다. 퀀타매트릭스는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2년간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등과 임상시험을 거쳤다.


기존 치매 진단에 활용되는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고가의 검사 비용, PET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의 부족, 그리고 반복 촬영 시 방사선 노출 위험 등의 문제가 있어 검사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한 기존 혈액 검사는 알츠하이머 발병 15년 전부터 혈액에 축적되는 ‘올리고머화 베타 아밀로이드’ 한 가지 마커만으로 판단하는데 반해, ‘알츠플러스’는 ‘베타아밀로이드(Aβ)’를 포함해 Aβ의 생성 촉진 및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확인함으로써 단일 바이오마커 사용 시의 결과 오류를 보정하고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동시에 전 자동화된 검사 장비를 사용해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결과 값을 분석해, 검사자의 알츠하이머병 진행 정도 및 위험도 예측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최근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올해 1월 FDA로부터 신속 승인을 받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약품은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27% 늦추는 것을 확인했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 역시 최근 임상 3상 시험에서 초기 경도 인지장애를 가진 사람의 인지 감소 속도를 최대 60%까지 지연시키고, 뇌의 아밀로이드 90%를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병의 발견과 진단이 빠를수록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알츠플러스’와 같은 조기진단보조 키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절한 관리 및 치료가 가능하다면, 환자와 가족 구성원들이 부담하는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측면 전반에 걸친 손실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리서치퓨처(MRF)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진단시장은 2023년 45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서 연평균 8.9%씩 성장해 오는 2032년 88억달러 (약 10조5600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신의료기술평가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알츠플러스’를 건강검진의 주요 항목으로 포함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돕도록 검사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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