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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 환자들과 함께한 수원나누리병원, 개원 10주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6-16 13:18:41
  • 수정 2023-06-16 13: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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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외국인환자 유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김석우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2023년 국제척추학회(ISASS) 총괄이사 선출 ... 이홍재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교수, 국제요추연구회…

수원나누리병원이 6월 15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2층 외래에서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수원나누리병원 개원 10주년 개원식에는 나누리병원 원장단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한 수원나누리병원을 축하했다.


장지수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원나누리병원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의료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은 “지난 10년 낯선 도시에 깃발을 꽂고 생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만든 것은 리더들의 솔선수범은 물론 이들과 뜻을 함께 한 직원들의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10년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병원,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병원으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한 해 동안 열정적인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된 직원 및 부서를 시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수신입직원에 수술실 최성현 사원과 심사팀 민혜원 사원이 선정됐으며, 우수부서는 영양실, 우수직원은 5병동 이슬기 주임간호사와 비서팀 하남경 주임, 공로상은 척추센터 최종민 수련부장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어 명재성 영상의학과 소장이 10년 근속 직원들을 대신해 감회사를 전했다. 명재성 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변화해 많은 성장을 이룬 것 같다. 하루하루 맡은 바 최선을 다한다면 앞으로의 10년, 20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많은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들이 클라렌 씨에게 구강위생용품과 꽃다발 등을 전달하는 모습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09년 시작됐으며, 2022년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약 25만 명에 달한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에 따르면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 명을 유치할 계획으로, 향후 외국인환자 유치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환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의 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IDS, International Dental-care Service)을 도입해 시행했다.


IDS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외국인환자 특화 서비스로, 병원 예약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에 전담 치과위생사가 동행해 환자를 안내하는 것을 의미한다. 1:1 밀착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환자들의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3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5일(목)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3주년을 맞아 진료를 받은 클라렌 씨(57세‧독일)는 “그간 언어적인 문제 등으로 외국에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해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친절함은 물론 외국인환자 진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돋보여 앞으로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애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진료에 나선 김웅규 치과보철과 교수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되고 3년간 우리 병원은 다양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특히 1:1 밀착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치의료서비스를 내국인환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우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교수

김석우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교수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제23차 국제척추학회 정기 학술대회(ISAS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에서 학회 총괄이사로 선출됐다. 


국제척추학회(ISASS)는 약 80개국 3000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척추학회로 각국의 저명한 척추의학 석학들이 임상·교육·술기 등을 교류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1회 개최한다.


김석우 교수는 경추척수증과 후종인대골화증 등 경추 분야 고난도 수술에 정통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척추학회(PASMISS) 회장을 지냈으며, 2007년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척추외과 최고 권위지인 ‘The Spine Journal’의 논문심사위원과 부편집장으로 위촉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베트남의 의료 발전을 위해 10년 이상 베트남 연수생들을 교육하고 KOICA 의료지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2015년에는 베트남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외국인 의사 최초로 ‘베트남 의사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정기 학술대회에서도 척추분야 최고 석학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Master’s Surgical Tips and Pearls‘섹션에서 경추 후궁성형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석우 교수는 “세계 최고의 척추학회에서 중요 직책을 맡은 것에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끼며 훌륭한 동료들과 척추질환 치료와 연구에 더욱 힘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척추학회 학술대회도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으로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홍재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이홍재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호주에서 개최된 2023 국제요추연구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Lumbar Spine) 연례 학술회의에서 ‘해외연수 지원상(2023 ISSLS Clinical Fellowship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1974년에 설립된 국제요추연구회(ISSLS)는 다양한 분야에서 요추질환 연구 및 치료기술을 발전시켜 온 최고 수준의 학술단체로, 매년 연구자의 연수계획서 및 학문적 활동과 임상 경험, 연구 수행능력을 평가해 수상자 한 명을 선정한다. 


이 교수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하버드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부속병원인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정형외과학교실 요추 디스크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 자격으로 주임교수의 지도하에 수핵 세포에 대한 삼투압, 정수압 및 전단 응력과 같은 물리‧화학적 스트레스 변화의 영향에 대한 연구에 참여한다. 


이홍재 교수는 “좋은 기회를 얻기까지 도움을 주신 선배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요추질환과  디스크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환자치료에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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