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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연세대 치대 최성환 교수팀, KMDF 국책과제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6-14 10:27:50
  • 수정 2023-06-14 2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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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의학원-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 연구협약 체결

리튬 디실리케이트 기반의 치과용 유리를 개발·상용화한 치아 보철 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는 최성환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의 ‘우수성과 연계 후속지원 조기성과창출형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하스와 연세대 치과대학 연구팀은 KMDF로부터 약 21억여 원의 정부 지원금을 지원 받게 됐다.


하스-연세대 공동 연구팀은 ‘치과용 CAD/CAM 하이브리드 블록 및 항우식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RMGIC)’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제품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세대 치과대학 최성환, 권재성 교수팀의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mZM)를 개발 제품에 적용해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한다. 김도현 교수팀은 개발된 소재의 임상연구를 진행해 재료의 신뢰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팀은 이 프로젝트가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원천기술을 활용한 치과 생체재료의 상업화를 이끌어내고, 국내 의료 기기 산업의 외산 의존도를 낮춰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환 교수는 “KMDF 우수성과 과제를 통해 개발된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원천기술을 이용한 치과 생체재료를 하스와 함께 제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보건 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국산제품을 개발해 해외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하스 AIB센터 박사는 “우수하고 독보적인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원천기술을 갖춘 치과 생체재료를 우수한 연구진과 함께 개발하는 것은 ‘Human-Aid System Supplier’라는 인류에게 이로운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하스의 사명에도 부합한다”며 “국산화에 성공하면 많은 분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국가적으로도 이로운 일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왼쪽 위), 나심 일판(Naseem Irfan)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 총장 (가운데 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와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국제공동연구 협력협약을 13일 온라인으로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키스탄의 공학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응용과학 기술 개발과 고도화로 사회·경제적 고부가 가치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연구,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연구, △방사성동위원소 핵의학 응용연구, △방사선생물학 및 관련 응용연구, △방사화학, 방사선치료, 방사선방호 분야에서 연구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파키스탄의 방사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단기 및 중장기 연수, 석·박사 및 박사후 연수를 실시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 협력교류를 비롯해 공동연구 실험실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진경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학원의 축적된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응용 연구기술이 파키스탄 방사선의학 발전에 원동력이 돼 파키스탄 자국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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