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6월 7일 오전 병원 1층에서 소화기병센터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왕희정 간담도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센터 내에 위암센터, 대장·직장암센터, 간이식센터, 간·담도·췌장센터, 염증성장질환클리닉, 위장관질환 전문의료진으로 구성해 통합진료실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소화기병 환자에게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1층에 위치한 기존 내시경실, 소화기내과 및 외과의 공간을 재조정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춘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갖췄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위장관 및 췌담도 분야의 소화기내과 및 외과 전문 의료진이 한 공간에서 진료를 할 수 있게 진료실을 구성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필요한 이동을 없애고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단순히 한 공간에서 진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왕희정 소화기병센터장은 “소화기병센터 개소의 의미는 한 공간에서 진료한다는 의미를 넘어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 확립”이라며 “진정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 증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 7일 병원 인근 스퀘어일레븐 지하 1층에서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용인캠퍼스는 의과대학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내 학생 교육과 교원 연구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구축됐다. 추후 행정 및 연구 지원 인력의 보강 및 의대 용인파트 신설로 체계적인 교육·연구 지원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의생명연구원 설립, 대학원 학과 개설을 통해 기초학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개소를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이 의과대학 소속으로 진료와 함께 연구와 교육에도 활발히 기여할 수 있는 시작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캠퍼스 개소로 교육과 연구 분야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용인캠퍼스가 커가는 데 의료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개원 4년 만에 명실상부 경기 남부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진료뿐 아니라 연구나 교육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인 캠퍼스를 갖추고 점차 경험과 실력을 쌓아 의대와 의료원의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5월 22일부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 최소 침습 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는 2018년 7월 구형 다빈치로봇수술기로 시작, 2020년 9월 최신 다빈치 Xi로 교체한 후 지속적으로 수술 실적이 증가하면서 2023년 5월 기준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3개 진료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절제, 자궁절제, 난소낭종절제, 자궁탈출증, 골반저질환, 초기 부인암, 자궁내막증을,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요관암, 신우요관협착, 방광요관협착을 외과는 갑상선암, 대장암, 직장암, 담낭질환, 위암, 고도비만을 담당한다.
여의도성모병원는 최신 다빈치 Xi를 운용하고 있으며, 연간 400례를 목표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의 다빈치 로봇수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