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는 한국에서 5가 혼합백신과 6가 DTaP 혼합백신(이하, 6가 혼합백신)이 갖는 총 사회적 비용 추산결과 ‘Estimating the Total Societal Cost of a Hexavalent Vaccine versus a Pentavalent Vaccine with Hepatitis B in South Korea’를 발표했다.
이의경, 권순홍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팀은 글로벌에서 상용화된 3종의 6가 혼합백신 중 RTU(Ready-to-use) 제형의 완전 액상형 제제를 기준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국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6가 혼합백신의 도입은 영아 1인당 총 47,155원의 비용 절감과 전체 출생 코호트당 약 120억 2,6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비(1회 방문 시 발생하는 왕복 비용)는 6가 혼합백신이 5가 혼합백신 대비 12,128원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병의원에서 새로운 백신을 사용하는 것을 가정해 접종 오류로 인한 비용을 산출했다. 기존 5가 혼합백신 및 B형 간염 백신 접종은 영아 1인당 2,099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RTU 제형의 6가 혼합백신은 접종 오류로 인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6가 혼합백신은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백신 접종 대비 사회적 비용의 절감효과는 백신 및 접종 비용 관점에서는 비용이 더 들 수 있지만, 의료비용 및 비의료비용의 감소로 인해 전체 비용은 5가 혼합백신 대비 더 유리함을 시사했다.
㈜휴온스는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의 ‘니조랄2%액(이하 니조랄)’의 새로운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신규 광고를 통해 일상에서 비듬으로 겪었을 불편함을 니조랄로 해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듬은 기본, 바디 지루성피부염까지’, ‘비듬, 지루성피부염을 한번에’ 등의 문구로 관리가 소홀하거나 원인균을 잡지 못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는 비듬과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 등을 니조랄로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모낭 속에 서식하는 곰팡이균 ‘말라세지아 효모균’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비듬,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 등과 같은 진균성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또 면역력이 저하되면 10~20배까지 균이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국민건강보험의 ‘지루성피부염 질환 월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은 5월부터 발생 빈도가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발생율이 가장 높다.
니조랄은 1990년대 국내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비듬 치료 효과를 강조해 흔히 비듬 샴푸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두피 비듬 뿐 아니라 얼굴, 몸통 등 지루성피부염과 어루러기 질환 치료 및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광범위 항진균제로 국내에서는 피부질환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5년 연속(2018년~2022년, IQVIA) 판매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피부과학 학회지(BJD,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린 연구 자료(케토코나졸 2% 성분의 외용액을 4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사용 시 지루성피부염 및 비듬 환자의 홍반, 박리, 가려움증 개선에 관한 연구)에서 임상 참여자의 약 90%가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니조랄은 오랜 시간 소비자와 약사에게 알려져 온 브랜드이지만 현재 비듬 치료 의약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번 신규 광고 영상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분들이 니조랄의 지루성피부염 치료 효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