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5월18일(목) 본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응급의학회와 응급의료기기개발 및 응급의료서비스구축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기기개발 △응급의료서비스 플랫폼 연구 △응급의료규제자문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기기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금준 단장은 “응급의료의 중요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대한응급의학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응급의료서비스 및 응급의료기기 관련 참여 기업들이 단순히 제품개발만이 아닌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은 “대한응급의학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과의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국내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32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8일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강북삼성병원과 케어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크레딧 지원 확대 △전문 간병인력 양성 △퇴원 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솔루션 제공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병원 퇴원 후 집과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케어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사회사업실 신청을 통해 케어닥의 간병크레딧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간병크레딧 제도는 간병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휴식이 필요한 영케어러들을 위한 케어닥의 무상 간병 서비스로, 순차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과 케어닥은 간병인 실습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간병 일자리 진입을 원하는 신규 간병인 및 체계적인 실무간병보수교육을 원하는 경력 간병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병동 현장 실습을 겸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간병인력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더불어 퇴원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맞춤형 상담 서비스 협력에도 나선다. 강북삼성병원 내 케어닥 노인돌봄 상담 팝업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퇴원 예정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일상생활 돌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부스에서는 △장기요양등급 심사 관련 상담 및 신청대행 △개별 환자에 따른 맞춤형 생활돌봄 서비스 설계 상담 등을 진행해, 퇴원 후 집과 지역사회 내에서 빠르게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이번 MOU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적 돌봄 문제에 병원과 기업이 함께 협력해 ESG를 실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