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 17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수상자로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69)이 선정됐다. 2007년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정규형 이사장은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지원금 등 전문병원 수가 신설을 주도하고 전문병원제도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선 점이 평가됐다.
정 이사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가톨릭대 성모병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올해 시상식은 17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 33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봉사상 수상자인 정 이사장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성산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5월 1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슬관절학회 국제대회(ICKKS 2023)에서 '대한슬관절학회 기여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성산 교수는 기여상 중 1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성산 교수는 그동안 △슬관절 전치환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반월상연골 봉합술 △오다리 교정술(근위경골 절골술) 연구 등 국제 SCIE급 논문 약 50편을 발표, 슬관절 질환 진단과 수술법 등 무릎 치료법 향상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대한슬관절학회 국제영문학술지(Kne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성산 교수는 무릎치료 전문의로 현재 무릎 관절 질환, 스포츠 외상, 십자인대 파열, 휜다리 교정 등을 치료해 오고 있다.
한편, 1983년 창립한 대한슬관절학회는 전국 1,800여 명의 슬관절 분야 전문의들이 소속된 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다. 논문 학술지 발간과 학술행사, 슬관절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연 일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5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제저술상’을 수상했다.
박지연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초음파에서 보인 액와림프절 종대 영향요인'을 분석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mpact Factor 4.964)에 발표해 이번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박지연 교수는 △mRNA 유형 △백신 접종 간격 △연령 △1차 접종 등이 액와림프절 종대 발생 요인임을 입증했다.
박지연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초음파에서 환자 절반 가까이 겨드랑이 림프절 종대 부작용이 나타났다. 특히 mRNA 백신 접종이 가장 주요한 요인이다"며 "영상검사 시행 시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을 인지하고,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저술상은 대한초음파의학회에서 한 해 동안 외국학회지 발표 논문 중 우수 연구논문을 채택해 시상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