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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내과계 중환자실 추가 확장 오픈 … 총 16병상 마련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5-16 15:25:40
  • 수정 2023-05-24 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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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사업’ 38억 국책과제 수행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내과계중환자실 추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15일 가동을 기념하는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번 공사는 감염병 대응 및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기존의 일반 병동 한 곳을 내과계 중환자실로 탈바꿈한 것으로, 음압 격리 병상 1인실 4병상 및 4인, 8인 중환자실로 구성된 총 16병상이 마련됐다. 


추가 신설된 2내과계 중환자실은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공기매개 전파 차단을 위한 고도화된 환기 공조시설을 갖췄으며, 각종 첨단 의료장비 및 전문 인력이 투입돼 응급 시술 및 전문 중환자치료가 가능하다. 


정부의 강화된 감염병 대응기준에 맞춘 전실 공간을 포함한 음압 격리시설을 갖춰 신종 감염병 질환이나 면역저하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박정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한국인 파킨슨질환 레지스트리 구축을 통한 전주기 맞춤형관리 가이드라인 확립)’ 과제를 사업비 38억원에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 파킨슨질환 대규모 국가 레지스트리 구축과 한국형 파킨슨질환 진단·관리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주축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충남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이 참여한다. 


사업 총괄책임(연구단장)은 박정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가 맡았다. 연구개발팀은 향후 5년간(2023년 4월~2027년 12월) 총 38억 원을 투입하여 △국내 파킨슨병 진단 가이드라인 개발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복용 관리 시스템 개발 △내외과적 공존 질병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파킨슨병 증상별 개인맞춤형 치료 방안 도출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상태 및 치료효과에 대한 정량적 평가 도구 개발 △후기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비대면 관리 시스템 개발 연구 △파킨슨질환의 뇌병변장애 진단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수행한다.


박정호 교수는 “현재 파킨슨질환 연구는 기술 중심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이나 병기별 증상 치료에 국한돼 실제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질환 전주기 진료·관리방안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 파킨슨병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성실히 관리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나, 이환 기간이 길고 병기에 따라 증상도 다양해 적절한 관리가 어려워, 이번 전국 규모 다기관 협동 연구를 통해 조기 진단, 증상 치료율 제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의 의료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15일 열린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추진 발대식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추진 발대식 15일 개최


충북대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6시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 3층 우암홀에서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추진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주 병원 건립은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충북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이다. 작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고, 건립추진단을 설립하면서 점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자리에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 이종배 충주시 국회의원(이상 공동위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조명찬(심장내과 명예교수) 건립추진단장을 비롯한 건립추진위원회 13인이 참석했다. 이 병원 이기형(혈액종양내과) 진료부원장, 배장환(심장내과) 공공부원장 등 건립추진단 운영위원회 12인과 건립추진단 정책·기획교수단도 함께했다.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 체결 


김성완 강동경희대병원장(정중앙에서 왼쪽)과 천만성 평화이즈 대표이사(그 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가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맺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4월 26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 천만성 신부)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경희의료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암 4개 병원 및 강동경희대병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3개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3개월에 걸쳐 구축 및 안정화에 들어간다.


이번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사업을 7개 병원은 표준화된 데이터 베이스, 통합 DW, 통합 운영 및 비상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실현하고 연구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김성완 경희대의료원 의료원장은 “7개 병원 총 400만여 명의 의료데이터는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가치가 높다”며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 미래병원 설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ⵈ 6월 9일 기념 세미나 개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이 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인력, 표준작업 지침 등의 제반 조건을 모두 충족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 수행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귀난치질환 및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미래 바이오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줄기세포를 비롯해 기존 세포치료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을 통해 대체, 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병원은 이번 지정을 기념해 오는 6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병원 G층 대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 전문가 11명이 연자로 나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은평성모병원 연구지원팀을 통해 접수한다.  


홍재택 은평성모병원 연구부원장(신경외과 교수)은 “기존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에게 첨단재생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수준 높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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