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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 개발 시동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4-27 09:31:53
  • 수정 2023-04-27 1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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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씨씨엘, 실험실 2.5배 확장…분석 서비스 영역 확대

휴온스랩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국 정맥경장 영양학회(ASPEN)에 참가해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물질 HLB1-006 (GLP-1/2 dual function analog)의 비임상 효력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랩이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단장증후군은 소장이 짧아 영양소의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행하는 희귀 질환이다. 선천적 또는 수술적 절제로 전체 소장의 50% 이상이 소실돼 영양실조를 유발한다. 


‘HLB1-006’은 휴온스랩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약 펩타이드이다. GLP-2의 활성은 유지하면서 일부 GLP-1의 활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돼 경쟁사 후보물질 대비 높은 단장증후군 치료 효과를 보인다. 체내 지속성을 증대시켜 2주 1회 이상의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휴온스랩은 마우스와 렛드 동물모델에서 진행된 HLB1-006의 주기 별, 농도 별 투여에 따른 효력 상세 내용을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Best of ASPEN Abstracts: GI Topics과 International Poster of Distinction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연구소 상무는 "HLB1-006의 GLP-1/2 이중 효과에 대해 많은 단장증후군 관련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임상이 언제 진행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비임상 동물시험에서 확실한 효과와 지속성을 확인한 만큼 독성시험과 임상 시험을 준비해 단장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을 허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GCCL 로고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양송현)이 실험실을 통합하여 확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씨씨엘은 GC녹십자 목암캠퍼스 내에 있던 실험실과 사무실을 새로 마련된 구성캠퍼스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기존의 제1검사실(바이오분석)과 제2검사실(일반자동화)로 분리 운영되던 검사실을 통합하고 이전보다 2.5배 확장했다.


이를 통해 검체 접수부터, 전처리, 분석, 검체 보관으로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바이오분석1,2팀(Bio-Analytical team, BA)과 클리니컬랩팀(Clinical Lab team, CL)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던 지씨씨엘의 실험실은 올해 신설된 중개연구팀(Translational Research team, TR)을 포함하여 총 4개의 팀으로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합성의약품 임상,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 등 종양학 관련 항의약품항체(Anti-drug antibody, ADA) 면역원성 분석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질환(Central Nervous System, CNS)의 분석 서비스에 있어서도 전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 이사는 “이번 실험실 확장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센트럴랩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센트럴 랩을 넘어 글로벌 랩으로의 진출 계획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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