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신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인체형상정보 시각화 기반 가상환경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 : 모체태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연구과제는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연구책임기관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인천가톨릭대, ㈜넥스인 등이 참여한다.
해당 연구를 통해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임신, 출산, 영아 메디컬 휴먼모델 △클라우드 기반 모체태아 가상병원 △의사-환자-보호자 간 의사소통용 가상 메디컬스쿨 등 제작에 나선다. 총 연구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총 정부출연금은 47억5000만 원이다.
한승호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출산율 감소, 고령·고위험 임산부·고위험 신생아의 증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감소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모체태아 중심의 이번 사업은 매우 중요하며 시의적절한 연구주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모체태아의 디지털 인체모델 및 모체태아 중심의 가상병원 플랫폼과 가상 메디컬스쿨을 제작하고 임상 실증을 진행해 의료진의 실무 수준을 높이고 출산·영아 관련 보건문제에 대한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을 맞이해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과 메디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약 90평 공간의 이화의료아카데미를 개소한 바 있다.
이화의료아카데미에는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 대상 실물과 가상을 융합한 교육공간인 'Real and Virtual 융합교육관'과 메디컬 관련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위한 '메디컬 컨텐츠 스튜디오'가 자리잡았다.
이곳에서 연간 약 3000명의 예비의료인, 의료진, 의생명기업 대상 의료교육사업과 5개의 정부과제 △방사선 영상용 고속 디스플레이기술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메타버스·XR 기반 전신 골격 시각화 교육 콘텐츠 개발 △의료영상 기반 휴먼디지털 트윈 시범 구축 및 기술 연구 △의료진 감염병 임상경험 확보를 위한 차세대 가상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원격지 외래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 메타버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간암 대통령’으로 불리는 한광협 교수가 강남차병원과 차움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한광협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40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며 간암전문클리닉 팀장과 간 센터 소장,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미국 베일러대학 의과대학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 초대 회장과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201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간학회 (IASL) 회장직도 맡았다. 2020년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노인통합관리 가이드라인 3종을 한국어로 번역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정책방향 모색을 핵심과제로 추진했다.
‘최초’ 기록도 여러 번 세웠다. 세계 최초로 선별 검사를 통한 간암 조기 발견 예측 모델을 만들어 국가 5대암 검진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고,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관련 국제 임상시험에 국내 최초로 참여했다.
방사선 동위원소 홀미움을 이용한 치료법 개발, 암 진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간암클리닉’을 국내 처음 도입했다. 부인인 성진실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현,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와 공동 개발한 ‘항암제 방사선 복합치료법’은 암 분야 권위지 ‘캔서’에도 소개됐다.
한광협 교수는 “40년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암과 간 질환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교정 등 환자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당뇨병의 정석>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수령했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과 윤건호 전임이사장은 <당뇨병의 정석>에서 실버버튼 언박싱 기념 영상을 공개하며 의학회 최초로 구독자 10만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당뇨병은 국내에서 해가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의 6명 중에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어 당뇨병의 관심이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 블로그 및 각종 미디어를 통해 당뇨병 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학회차원에서 당뇨병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확한 정보를 대중들에게 제공하고자 <당뇨병의 정석>을 제작하게 되었다는 제작 동기를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료실 안에서 충분히 전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활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딱딱한 내용보다는 장거리 여행 시 당뇨병을 관리하는 팁, 당뇨병 환자가 지켜야 될 먹거리, 생활 속의 소소한 운동 방법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핵심 내용으로 다루고 있어 당뇨병에 관심이 많은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뇨병의 정석> 언박싱 기념 컨텐츠에서 학회 전현직 이사장인 윤건호, 원규장 교수가 참여해 당뇨병학회가 그간 당뇨병 환자를 위해 노력해 온 일들에 대해 소회를 밝혔으며 당뇨병 학회가 선도해 온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뒤이어 정보위원회 전현직 이사인 김난희, 조재형 이사가 당뇨병 치료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앞으로 출시될 유망한 당뇨병 약제, 스마트헬스케어와 관련된 IT 기기와 인공췌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당뇨병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당뇨병의 정석>은 2020년 9월 21일 채널을 오픈해 현재 구독자 12만여 명과 1100만여 회의 영상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