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총 16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KMI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외부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2023년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지난 3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부 연구위원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6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KMI는 선정된 16건의 연구과제에 2,000만원씩 총 3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신상엽 KMI연구위원회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을 통해 “올해도 좋은 연구과제가 많이 나와서 어떤 성과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크다”며 “KMI의 연구 역량과 양질의 데이터가 의학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외부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KMI는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연구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구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 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을 확장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이번 확장으로 외래 진료실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환자 대기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코로나 감염증 이후 늘어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기관지내시경실 공간을 확장해 검사실, 세척실, 회복실로 공간을 분리했으며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폐기능 검사실, 알레르기 검사실, 운동 유발 검사실, 유도 객담 검사실 등을 확장된 공간에 분리 배치했으며, 알레르기 면역주사실을 확장하고 대기공간 및 진료실과 더 가깝게 배치해 면역치료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정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과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12년 개원 후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성장했고,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굵직한 호흡기감염병을 지역사회와 함께 견뎌냈다”며 “그 동안 호흡기알레르기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유능한 의료진들이 유입됐지만 진료와 검사공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확장 개소로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호흡기알레르기 환자들의 진료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이 2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이를 기념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강원도 고성군 고성향토장학회, 양구군 양록장학회,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 각각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강남베드로병원의 종합병원 승격 소식을 듣고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4일 오전 11시 서흥원 양구군수가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강남베드로병원에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보내주신 정성과 마음에 감사하며, 꼭 필요한 곳에 뜻 깊게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에게 후원기탁증서를 전달했다.
강남베드로병원 관계자에 의하면 강원도가 고향인 윤강준 대표원장은 평소에도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이번 장학회 기탁금은 고성군, 양구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강남베드로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될 수 있었고,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