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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4-18 21:01:15
  • 수정 2023-04-18 2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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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된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14일 기념식을 가졌다. 

 

WHO는 독성물질에 의한 건강 위해 대응과 예방을 목표로 전 세계 국가에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설립운영을 권장한다. 현재 95개국 348개소가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되어 있다.

 

WHO 중독관리센터는 국제보건규정(2005) 중 화학물질로 인한 공중보건학적 위기상황 감지 및 대응 능력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20231월 기준 WHO 회원국의 47%가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 회원국 중 라트비아, 룩셈부르크와 더불어 중독관리센터가 없는 국가로 남아 있었으나 최근 서울시 중독관리센터가 등재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에 부합하게 됐다.

 

이 센터는 20218월에 설립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중독상담콜센터를 동시에 열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 1년간 정부 및 국내외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유해물질 정보를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기술을 통해 일원화해 화학물질, 의약품, 농약 등 현재 193686건의 독성물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DB-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연계 기반의 중독상담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 및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202212월 기준 중독상담 콜센터 이용자 및 예방정보 구독자를 포함한 누적 이용자는 총 78481명으로 집계됐다.

  

등재 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려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은 중독사고는 세계적인 관심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려대 안암병원은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우 센터장은 독성물질 중독사고는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며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 단계부터 중독질환의 처치가 중요하다세계적 수준의 중독관리센터가 된 만큼 전국적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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