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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 KLPG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쉽’ 2회 연속 의료팀 파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4-12 15:14:46
  • 수정 2023-04-26 23: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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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중외제약, ‘제31회 JW중외박애상’에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나누리병원은 4월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쉽’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의료지원팀을 파견한다. 


총 상금 10억원의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시즌 첫 KLPGA대회로서, 오랜만에 필드로 복귀하는 프로골퍼들이 다수 출전해 골프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대회 기간에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의료팀과 X-레이가 탑재된 이동식 검진 차량 ‘그린버스’, 각종 의료물품들을 현장에 보낸다.


이광열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병원장은 “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21년부터 메디힐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건강을 살피며, 주요 대회에 의료팀을 파견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돕고 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199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종병원을 설립한 부친과 마찬가지로 심장내과 전문의를 취득한 뒤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기획실장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을 거쳐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앞장섰다.


부천세종병원은 박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나눔 실천을 통해 1983년 개원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 1만2788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은 1605건으로 민간병원으로서는 최장 기간, 최다 환자 기록이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선진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 명에 이르는 해외 의료진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50여 개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 수상자로는 이경원 경상국립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권준덕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소속 외과 교수가 지난 7~8일 열린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지속해 온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관계를 에스트로겐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한 결과를 발표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에 걸린 여성 환자는 각각 2차암으로 유방암과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런 연관성에 대해 여러 가설이 제기된 가운데 안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의료진이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연구, 환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연구가 축적돼 환자의 2차암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정신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주최 컨퍼런스에서 해외 연구자에게 주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구연상, 이화목동 Young Doctor Award, 국제종양외과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응급실 CT교체 … '레볼루션 에이펙스‘ 도입으로 신속 정확 검사 가능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에 설치된 최신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의료진이 둘러보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12일 오전 1층 응급의료센터에서 최신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신속·정확하면서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GE헬스케어가 제작한 이 장비는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응급환자, 소아 또는 고령의 환자에게 유리하다. 한 번의 심박에 전 심장 촬영이 가능해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용이하게 더욱 빠르고 정밀한 심·뇌혈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저선량 검사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영상 재구성 기법과 최신의 듀얼에너지 촬영 기법을 통하여 저선량으로도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량과 조영제량을 대폭 줄였다. 


고려대 의대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 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 육상 선수단 창단 


고려대 의대 사회적기업 ㈜좋은운동장의 장애인 육상 선수단 창단 기념 포스터(고려대 의대 제공)

고려대 의대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 ㈜좋은운동장이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서울정민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Team Honn)을 창단한다.


좋은운동장은 재활체육과 장애인 스포츠로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온라인 재활체육 프로그램, 장애인 피트니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장애 유형별 맞춤 재활운동과 장애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있다. 


팀 혼은 서울지역 중증 청년 뇌 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육상 선수단으로,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육상 금메달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재활운동 및 집중훈련을 통해 기량을 늘려왔다. 최근 장애인 육상 선수 등록을 마쳤다. 


15일 행사는 1부 팀 혼 선수들과 비장애인(가족 1인)이 함께 팀을 이루는 미니 통합 크로스핏 대회, 2부 창단식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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