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약국 경영의 편리화를 위해 약국 전용 온라인 몰인 ‘:DAPmall(답몰)’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약국운영의 더 나은 답[DAP]을 드리겠다’는 의미로 약사들의 구매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답몰에서는 동아제약의 주요 제품인 판피린·노스카나·베나치오 등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물류전문기업 용마로지스의 직배송 시스템을 이용해 안전하고 빠르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동아제약은 전국 130여 명의 약국매니저를 통해 직거래처를 직접 관리하며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가세일, 공동구매, 타임세일 등 다양한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대1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운영해 약사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약사들의 니즈를 반영한 홈페이지 구성도 눈에 띈다. 약국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동아제약 상품 관련 ‘진열대 문의’, 자주 주문한 상품을 빠르게 주문하는 ‘스마트 간편 주문’, 예치금 및 DAP포인트, 쿠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My DAPmall Zone'을 구성해 편의성을 더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약국 전용 온라인몰 답몰의 오픈으로 동아제약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약사들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수렴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개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2023년 상반기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록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기부금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하면, 재단은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선정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고,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를 진행한다. 재단은 오는 28일까지 공모해 최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서대구주간보호센터 등 3곳을 선정해 8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개보수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JW는 2021년부터 유니버설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원해 총 10곳의 장애인 예술 창작 환경을 개선했다”며 “장애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W그룹은 국내 최초의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인 ‘JW 아트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지난 3월에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신약개발‧제조공정 혁신 조명 ‘MIT-코리아 컨퍼런스’ 28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 산학협력프로그램(MIT Industrial Liaison Program, MIT ILP)과 오는 4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MIT-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2020년 6월 14개 회원사와 함께 MIT ILP에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한 바 있다.
올해 3회째로 코로나19 유행 탓에 첫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제임스 콜린스 MIT 의료공학 및 과학연구소(IMES)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주제로 첫 강연을 한다. 그는 MIT와 하버드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의 핵심 연구진 중 일원으로 합성생물학 분야의 권위자다. 그의 특허 기술은 25개 이상 생명공학, 제약, 의료기기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어 11시부터 MIT 연계 스타트업들이 각사의 경쟁력을 요약해 발표하는 ‘라이트닝 토크’가 진행된다.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펩타이트 결합 플랫폼(릭 피어스 디코이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 △안전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RNA치료제(칼 루핑 티바 바이오텍 최고경영자) △AI를 통한 신규 후보물질 발굴 가속화(애시스 컬카니 케보틱 최고경영자) △연속 제조를 통한 비용 효율적‧고품질의 의약품 생산(바얀 타키자와 컨티뉴스 파마슈미컬스 공동창립자) △신경정신질환을 위한 저분자 개발(벤자민 윌리엄스 포엠 테라퓨틱스 공동창립자) △유전체의약품‧머신러닝 개발‧비바이러스성(라비 에리손 젠사익 최고경영자) △신속한 현장 병원체 검출을 위한 차세대 진단법(석호준 디엑스랩 최고경영자) △훌륭한 아이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물 제조 솔루션(로라 크로웰 선플라워 테라퓨틱스 연구개발 책임자) 등이 발표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AI‧자동화‧유동화학을 활용한 케미칼 발견 및 개발(클라브스 얀슨 MIT 재료공학부 교수) △재조합 단백질의 차세대 개발 및 제조 방법(크리스토퍼 러브 MIT 화학공학부 교수) △저분자‧단백질‧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발견‧전달‧제조를 위한 분자 기술(브래들리 펜텔루트 MIT 화학부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이 중 클라브스 얀슨 교수는 500개 이상 논문의 공동 저자로 연구자에게 중요한 영예로 꼽히는 미국국립과학원(NAS)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MIT 출신들이 창업한 깅코바이오웍스에서 △세포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한 제조공정의 최적화(베자드 마흐다비 깅코바이오웍스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AI신약개발 기업 엑스탈피에서 △어떻게 인공지능(AI)은 약물 발견의 효율성을 높일까(지상은 엑스탈피 애플리케이션 과학자)를 주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