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재윤)과 5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과 헬스케어 제품, 만성질환 비즈니스 경험 및 역량 등을 활용해 비의료 영역에서의 공익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핵심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 수립과 관리 모니터링을 제공해 의료진의 환자관리는 물론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것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치료뿐 아니라 관리도 매우 중요하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개인화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며 “한독이 당뇨병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높은 이해, 닥터 다이어리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합쳐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털헬스케어 기업인 한독과 국내 1위 혈당 관리 플랫폼인 닥터다이어리가 국가적 관심사인 만성질환 관리의 비의료 영역에서의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독은 토털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진단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당뇨병 전 부문에서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해오고 있다. 1998년 단일제 ‘아마릴정’ 발매를 시작으로 복합제 ‘아마릴엠정’과 ‘아마릴멕스서방정’을 내놨다. 아마릴멕스는 서방성과 속방성을 겸비한 복합제로서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DPP-4 억제제I 계열의 ‘테넬리아정’을 출시하고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들어왔다.
아울러 관련 학회와 함께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매년 혈당 관리의 중요성과 치명적인 합병증인 당뇨발의 위험을 알리는 사회공헌활동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16년 설립된 닥터다이어리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직접 개발한 혈당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를 중심으로 IT 기술·하드웨어·콘텐츠 등을 결합한 멀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의료 건강 관리 서비스 1군 만성질환 관리형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유제약은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며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 파이프라인 'YP-P10'의 약학 조성물이 미국 특허청(USPTO)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YP-P10의 주성분인 ‘펩타이드 유효성분 안구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유유제약은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기존 호주, 러시아, 한국에 이어 4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재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받고 있다.
유유제약은 오는 4월말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안과학회인 ARVO 2023(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 Ophthalmology 2023)에서 YP-P10 작용기전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에는 미국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으로, 인간 말초혈액 단핵세포(Human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생성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