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겔’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살리실산(BHA) 2% 성분과 티트리오일(부성분)을 함유해 각질제거 및 좁쌀여드름,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튜브타입 겔 제형으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제약은 2013년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 2020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크림’을 출시했다. 이번에 애크린겔 출시까지 더해져 비염증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여드름 흉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애크린 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세안 후 적당량을 1일 2회 질환 부위에 바르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외용 여드름 치료제 1위 제품인 애크논크림과 함께 쓸 수 있는 비염증성 여드름에 특화된 애크린겔을 출시했다”며 “2종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이 증상에 맞게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성장기 어린이 영양제 ‘비타엔젤 츄어블정’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정상적인 성장 발육에 필요한 12가지 필수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다. 아이들의 성장과 조직 골격 형성, 생식 및 면역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아연도 함유하고 있다. 아울러 판토텐산칼슘과 함께 콜레칼시페롤농축분말(비타민D)이 함유돼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준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비타엔젤 츄어블정은 부드럽게 씹어서 복용이 가능하며, 딸기맛으로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라서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복용할 수 있으며, 성인도 복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2세 이상 및 성인은 1일 2회, 1회 2정 복용한다. 만 36개월 이상~12세 미만 유소아는 1일 2회, 1회 1정 복용할 수 있다.
LG화학, 당뇨병 복합제 ‘제미다파정’ 출시 … 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200억원 투자 800명 대상 3상 임상시험서 우수한 혈당감소 확인
LG화학은 DPP-4억제제 및 SGLT-2억제제 시장 선도 성분인 제미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개량신약인 2형 당뇨병 복합제 ‘제미다파’정을 출시했다. 각 계열 대표 성분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유용한 병용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성분 조합의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4월부터 개정된 당뇨병약 병용기준 확대에 따라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메트포르민 및 SGLT-2억제제 복용 환자에게 제미글로를 추가 처방할 수 있다. 제미다파는 2022년 6월 21일 국내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8일 출시돼 오는 5월 1일부터 급여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LG화학은 2019년 기존 2제 병용요법(메트포르민 포함 다른 계열 약물 복합제)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불편을 초래하는 점)를 반영해 신규 당뇨 복합제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당뇨병 환자 784명이 참여한 솔루션-2(SOLUTION-2) 3상 임상시험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임상시험 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3제 병용요법이 2제 병용요법(메트포르민 및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및 제미글로빈) 대비 혈당 개선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24주차 당화혈색소 감소 정도는 각각 평균 –1.34%, -0.90%, -0.78%로 나타났다.
황인철 LG화학 만성질환사업부장(상무)은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돕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은 상호보완적 치료 효과를 낸다”며 “국내 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적 근거 확보, 두 성분 조합의 유일한 복합제 등 제미다파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조원 규모 국내 당뇨병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12년 국내 최초 당뇨신약 ‘제미글로정’ 출시 이후 제미글로 기반의 복합제 ‘제미메트정’ ‘제미로우정’ 등을 추가 출시하며 당뇨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해 유비스트(UBIST) 통계 기준 제미글로 제품군 매출은 1330억원을 기록했으며, 9개 제품의 DPP-4억제제 시장에서 22%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LG화학은 제미메트 새 용량 출시 등 더욱 세분화된 선택지로 고객의 치료 경험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머크바이오파마, 약물잔량 및 쓰레기 줄일 친환경 ‘고날-에프펜주150IU’ 슬림팩 출시
한국머크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난임 치료제 ‘고날-에프펜주150IU’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포장인 슬림팩(Slim Pack)으로 4월 출시된다고 밝혔다. 슬림팩은 기존 포장 대비 40%가량 작고, 100% 재활용이 가능해 의료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고날-에프펜주 150IU는 현재까지 출시되었던 고날-에프펜주(300IU, 450IU) 가운데 가장 저용량이다. 기존 제품군과 동일한 펜이라 사용 편의성이 높고 12.5IU 단위로 세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치료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서 저용량이 필요한 환자에서도 치료 기간 내내 고날-에프펜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남아서 폐기되는 약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덕분에 난임 전문 의료진들은 환자들의 치료 계획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고, 환자들은 개인에게 적합한 섬세한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고날에프주’ 및 ‘고날-에프펜주’는 1995년 출시된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 제제(rhFSH)로, 28년 간 축적된 데이터와 처방 사례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아이 탄생에 기여해왔다.
신신제약, 산뜻한 발 관리 위한 ‘인텐시브 풋케어’ 스프레이 출시
신신제약이 산뜻한 발 관리를 위한 뿌리는 타입의 ‘인텐시브 풋케어 스프레이’(의약외품)를 최근 출시했다. 국내 최초 에어로졸 무좀 치료제 ‘무조무알파에어로솔’을 개발한 신신제약이 선보이는 이 신제품은 무좀 발병 이전의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발 관리가 가능하다.
인텐시브 풋케어 스프레이는 발냄새 및 유해균을 억제해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요즘에도 위생적인 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클로트리마졸, 티몰, 징크옥사이드 성분이 함유돼 무좀을 유발하는 백선균, 칸디다균 등 5종의 유해균 번식을 막는다.
휴대성이 뛰어난 스프레이 타입으로, 분사 후에도 빠르게 건조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원한 쿨링감과 초원향을 느낄 수 있어 발 온도에 민감하거나 향에 예민한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제품을 충분히 흔든 뒤 2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분사해 사용하고, 건조를 기다릴 필요 없이 뿌린 직후 활동하면 된다. 맨발은 물론 양말을 신은 후나 신발 안 쪽에도 뿌릴 수 있어 일상에서 번거로움 없다.
신제품은 2개 용량으로 유통 채널을 달리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약국 전용 제품인 120ml는 흰색 패키지다. 대용량 150ml는 민트색 패키지로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신신제약 이용택 브랜드매니저는 “우리회사의 ‘무조무’ 시리즈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발냄새의 원인인 땀과 세균을 잡아줄 수 있다”며 “장시간 신발을 신는 직장인이나 운동을 즐기시는 애호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