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 새로운 제형인 ‘스카이리치프리필드펜주150mg’이 중등도~중증 성인 판상 건선과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4월 1일부터 급여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
스카이리치는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유발과 연관된 인터루킨-23을 억제한다. 2023년 3월 기준 가장 최근에 국내 도입된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 생물학적제제다.
스카이리치프리필드펜주 150mg 제형은 1회 150mg을 단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0주, 4주, 이후 유지요법 기준 12주마다 피하 주사한다. 이번 급여 적용에 따라 기존 1회 투여 시 2회 주사 방식 75mg 제형은 물론 150mg 제형까지 급여가 적용되면서 연간 총 주사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김석의 한국애브비 의학부 부장은 “스카이리치프리필드펜주 150mg 제형은 의료진과 환자들 투여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고안된 제형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돼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4월 1일 자로 고시된 스카이리치프리필드펜주 150mg 1회 약제비 상한금액은 234만3000원으로 유지요법 기준 연 4회 투여한다. 산정특례 적용 환자의 경우 해당 비용 10%를 부담하게 돼 1회 약제비는 약 23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