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에서 분사된 글로벌 제약기업 비아트리스의 한국법인 비아트리스코리아(Viatris Korea)는 빌 슈스터(Bill Schuster)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슈스터 신임 대표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더블린대에서 이학학사와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인시아드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비아트리스 직전에는 비아트리스로 합병된 마일란 재팬에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략 부분의 요직을 거쳤다. 2020년 비아트리스 출범 시점부터 일본에서 비아트리스 브랜드 사업부의 수장으로서 점점 더 경쟁적으로 변모하는 일본 제약 시장에서 방대하면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이끌었다. 일본의 디지털 채널 혁신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비아트리스 재팬의 강력한 성장에 기여했다.
마일란 이전에는 일본 시오노기제약, 다케다제약 인터내셔널, 일본 베링거인겔하임 등을 거쳤고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일본·한국을 담당하는 마케팅 책임자로 근무하며 주로 아시아통으로 활약해왔다. 30여 년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미주, 유럽 등에서도 근무해 지역별 헬스케어 시스템 및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한국에서 제약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비아트리스코리아의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직원과 긴밀히 협력해 삶의 모든 단계에서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회사의 사명을 실현하고, 한국 시장 내 우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