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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훤겸 한양대 구리병원 외과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 선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3-28 08:41:03
  • 수정 2023-03-28 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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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영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 장대영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 연임 ... 김용찬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박훤겸 한양대 구리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3월 24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주관하는 HBP Surgery Week 2023 중 열린 총회에서 제20대 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학회는 금년 학술대회를 코로나 사태이후 3년만에 완전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35개국에서 530편 이상의 초록 접수, 740명 이상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금년도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Sailing Toward a New Horizon in HBP Surgery”로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간이식, 간담췌 질환에 대한 복강경 및 로봇수술이 더욱 발전하며 국제적으로 위상이 매우 높아졌고, 많은 아시아 및 세계학회를 유치하고 있다. 


박훤겸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했고, 1995년 한양대 구리병원 개원부터 교수로 근무하며 병원 내에서는 간암, 담도췌장암 및 복강경 수술 분야 진료와 탯줄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적용에 매진하며, 외과과장과 주임교수 및 응급실장, QI실장, 기획실장과 부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외과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한국췌장외과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암협회 경기지부장을 맡고 있다.


박혜영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박혜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톱콘안과학술상’ 올해의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9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거행된다.


톱콘안과학술상은 우리나라 안과의학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의학신문사가 제정하고, 대한안과학회와 티코리아솔루션이 후원하며, 매년 시상 전년도에 발표한 안과 연구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는 안과학계 최고의 학술상이다.


박혜영 교수는 ‘녹내장에서 전신적인 혈압 하강과 관련된 안지오텐신에 의한 교세포의 활성화와 망막신경절세포의 세포자멸괴사’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Nature계열의 SCI저널 ‘Cell Death and Disease(IF 9.696)’에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녹내장의 병인과 정상안압녹내장에서 진행과 관련된 중요한 혈압 인자를 실험적으로 밝힌 내용으로, 추후 새로운 녹내장 치료의 발판이 되는 기초실험 연구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압 상승과 다르게 전신적인 저혈압과 혈압의 변동성은 세포자멸괴사와 관련된 기전들이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는 것이 시신경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안압 조절이 되는데도 불구하는 진행하는 녹내장 환자들이나 혈역학적 인자들이 기여하여 진행하는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 기존의 안압 하강 외 고려해야할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 기전을 밝혔다.


장대영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장대영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제12대 회장에 이어 제13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Korean Cancer Study Group)는 1998년 6월 창립한 암 연구기관으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종양학의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됐으며 현재는 110개 의료기관에 속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종양내과 전문의 9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교수는 과거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위원장, 총무이사, 데이터센터장, 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여러 국책과제와 연구자 주도 연구 등을 이끌었다. 특히 위암 임상진료지침 집필위원장을 역임하며 위암 임상진료지침, 위암표준진료권고안,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하는 등 위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예후 인자 발굴에 힘써왔다.


장 교수가 12대 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유수의 국책과제와 정부 용역과제를 수주해 KCSG 연구 인프라의 질적·양적 향상을 이뤄내고, 위암·유방암 국내 전수 조사를 통해 성공적인 RWE를 구축하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장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암 연구단체 회장이라는 중책을 다시한번 맡게 돼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연구비 지원 확보와 임상연구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다기관, 다국가 임상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암 정책 결정에 기여하는 등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찬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용찬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2023년도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됐다. 특히, 연세의료원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미국의료역학회는 의료 관련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학회로,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감염전문가를 국제친선대사로 임명해 연구자 간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회 친선대사로 선정된 인원은 전 세계에 10명이며, 국내에서는 김 교수를 비롯해 2명이 선정됐다.


김 교수는 그간 감염관리 및 항생제 관리와 관련해 병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노력과 지금까지 진행해온 연구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친선대사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친선대사로 선정됨에 따라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SHEA Spring 2023 Conference에 참석해 전 세계 연구자들과 교류한다. 또한, 향후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국내 감염관리 및 항생제 관리의 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다.


이승재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승재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3월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6차 대한소아이비인후과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생후 9개월 이하 조기 인공와우 이식술의 안전성 및 언어 발달상의 이점' 연구를 발표,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연제로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이승재 교수는 생후 9개월 이전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조기 수술그룹'과 9개월 이후 수술받은 '후기 수술그룹'을 비교 분석한 연구를 진행, 조기 수술군이 언어 발달에 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또 조기 수술에 따른 수술 합병증이나 위험도 차이도 없음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선천성 난청 환아들이 청각 재활과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게 되면, 영구적인 발달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9개월 이하 영아에게도 인공와우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제학원, 일산백병원 원장에 이성순 호흡기내과 교수 연임 발령

이성순 일산백병원 병원장(왼쪽부터), 최원주 진료부원장, 홍근식 연구부원장

인제학원은 41일 자로 일산백병원 원장에 호흡기내과 이성순 교수를, 진료부원장에 마취통증의학과 최원주 교수를 각각 연임 발령했다. 신임 연구부원장에는 신경과 홍근식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5331일까지 2년간이다.

 

이성순 병원장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199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2001년 일산백병원에 부임 후 임상교육연구 부학장,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9부터 4년간 일산백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우수기관 선정 산재보험 우수 기관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암·유방암·대장암·폐암 적정성 1등급 평가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원내 감염예방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시스템 등을 구축,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환자경험향상위원회를 발족해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이끌고 있다.

 

또 작년 2월부터 시작한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100병상 확대(740병상) 중증환자 치료센터 확대 로봇·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내시경실·투석실 확장 외래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경기 서북부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임한 최원주 부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한림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1999년 일산백병원 개원 멤버로서 마취통증의학과 책임교수, 기획실장을 거쳤다. 이성순 원장과 함께 2019년부터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홍근식 일산백병원 연구부원장은 신경과 전문의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수료 후 일산백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 학술이사, 진료지침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세계뇌졸중학회 지역대표 이사, 대한뇌졸중학회 국제이사와 국제학술지 뇌졸중저널(Journal of Stroke: impact factor 8.632)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제학원은 이밖에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소장 김정민 내분비내과 교수를 임명햇다. 일산백병원 보직자로 기획실장 박준석 진료부차장(외과) 김재일 진료부차장(내과) 조중양 기획실 차장 조성우 등을, 해운대백병원 기획실차장에 박강민 등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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