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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日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와 3200만달러(430억원)에 기술이전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3-02 18:12:25
  • 수정 2023-03-04 1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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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아줄기세포에서 망막색소상피세포(RPE) 및 배아세포 분화 기술 … 선불계약금 200억원에 마일스톤 230억원

차바이오텍(CHA Biotech)2일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재생의학센터(Astellas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 AIRM)3200만달러(43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다.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반환조건 없는 선불계약금(Upfront Payment)으로 1500만달러(200억원)를 받는다. 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총 1700만달러(230억원).

 

차바이오텍은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에 배아줄기세포를 망막색소상피세포(RPE) 및 배아세포(Blastomere)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이전한다.

 

한편 이날 차바이오텍은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AMD) 환자에게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망막색소상피세포(MA09-hRPE)를 망막하에 주입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국내 1/2a상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임상은 지난 20125월 승인받은 임상이다.

 

차바이오텍은 공시를 통해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RPE) 관련 개발 기술이전 계약체결에 따라 임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다만 이번 임상중단과는 별도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세포주와 배양기술 등에 대한 연구는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 2022년 연결매출 8441억원, 전년 대비 16% 증가


차바이오텍은 2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844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과 국내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병동 신축 비용, 텍사스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CDMO(위탁개발생산) 생산시설과 운영 비용, 차바이오텍 및 차백신연구소의 R&D 임상 비용 증가로 45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423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이다. 매출액은 견실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제대혈 보관사업과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 호조와 함께 면역세포사업 재개, 국내 CDMO 사업 확대가 고성장을 견인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CBT101),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CordSTEM®-DD) 등의 상업 임상과 난소기능부전치료제(CordSTEM®-POI)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CBT-NPC)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으나, 사업부문의 이익이 증가해 적자 폭을 줄였다.

 

차바이오텍은 우수한 인재 영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현정 사장을 영입해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했다. 이현정 사장은 20년간 화이자, 미국 일라이릴리 본사, 박살타, 샤이어(현 다케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개발 전문가다.

 

파이프라인 임상도 순항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CBT101의 내약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를 통해 항암 활성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CordSTEM®-DD에 대한 임상 2a상 대상자 투여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2022년 국내에서 세포치료제 관련 임상 승인을 받은 치료제 5개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이 신약후보는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며, 난소기능부전을 목표 적응증으로 삼고 있다.

 

CDMO 사업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인 ‘CGB(Cell Gene Biobank)’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20206월 처음 글로벌 CDMO 사업 구상을 밝힌 차바이오텍은 20225월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 공장을 완공하고 3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수주해 온 CDMO 과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해외서는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가 작년 하반기에만 8건의 CDMO 계약을 수주한 데 이어 현재 다국적 빅파마(Big Pharma) 4곳을 포함해 34개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그동안 R&D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부 사업부문의 견실한 현금창출 사업구조를 구축했고, 지난해 물가와 금리가 상승하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외부자금 조달없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다세포치료제의 상용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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