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용의료기기 대표기업 이루다(대표이사 김용한)가 의료용레이저조사기 ‘TRF-C1’의 제조품목 변경허가를 획득해 ‘큐어제이(cure.J)’라는 신규 브랜드로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큐어제이’는 기허가 기기인 ‘TRF-C1’의 리뉴얼 제품으로 레이저조사 및 고주파 자극을 이용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기기다. 빛 에너지를 통해 세포조직을 자극해 손상부위에 대한 자발적 치료효과를 촉진한다.
저출력레이저조사 방식에 이루다가 보유하고 있는 고주파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적용 병증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저출력레이저는 오래전부터 통증 치료에 시행된 치료법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왔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큐어제이는 헤드셋 형태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온도센서의 장착으로 화상의 우려도 없어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 등 행위요양급여 대상 품목으로 급여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의료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가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아 파킨슨 환자에게 NK세포치료제를 투여한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사의 NK세포치료제(SNK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동정적 사용 승인(Expanded Access Program, EAP)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미국 사코마 종양 연구소(Sarcoma Oncology Center)의 러스 시미즈(Russ Shimizu, MD)박사가 승인을 받아, SNK01로 파킨슨병을 치료받게 된다.
파킨슨병은 뇌의 비정상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과 만성신경 염증으로 발병된다고 알려져있다. 현재 파킨슨병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만 있을 뿐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SNK01은 배양 후 CX3CR1 수용체 발현이 높아 뇌혈관 장벽(Blood Brain Barrier) 통과가 가능하며, DNAM-1 수용체를 통해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자가 반응성 T세포를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다량의 인터페론 감마를 분비해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시켜 알파시누클레인을 식균하고 손상된 신경세포를 제거한다.
단백질 제거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항체치료와 달리 SNK01은 단백질 축적, 신경염증, 손상된 뉴런 제거 등 뇌 속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에 파킨슨병을 치료를 받게된 환자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했으나 효과가 없어 SNK01 투여를 간절히 희망했다”며 “이 환자는 미국의 억만장자로 앞으로 전용기를 타고 통원하며 SNK01을 3주마다 투여받을 예정이다. 활성도가 높은 SNK01의 면역조절기능으로 파킨슨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