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는 김대중 사장이 다음달 31일자로 퇴임하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현 김정태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사장 내정자는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다이이찌산쿄 본사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김정태 사장은 2008년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약사팀(Regulatory Affairs, Pricing and Reimbursement)에서 경력을 시작해 경영기획 및 사업개발 업무를 통해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비즈니스 구조 재편 및 비전 수립 과정을 주도해왔다. 2017년부터 다이이찌산쿄 ASCA(Asia, South & Central America) 지역의 마케팅을 거쳐, 다이이찌산쿄 본사 경영추진부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해 왔다.
2020년 한국다이이찌산쿄로 복귀한 후 마케팅 및 영업업무를 총괄하는 마케팅MR 총괄부를 이끌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 부사장과 디지털 엑설런스(Digital Excellence) 본부장을 겸임하며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김정태 사장은 한국다이이찌산쿄의 2030 비전인 ‘Connect Our Excellence For Your Tomorrow’ 하에, 프라이머리(Primary) 치료 영역을 넘어 항암 분야로의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고객중심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대중 사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고문으로서 회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