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3월 1일자로 신임 대표에 김준일 전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23년간 한국, 중국, 독일, 필리핀, 싱가포르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항암제, 안과, 심혈관계 전문치료제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2000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과 중국에서 경력을 시작한 김준일 사장은 바이엘 독일 본사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리드, 필리핀 대표(General Manager), 한국의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와 영업·마케팅 총괄을 거쳤다. 최근에는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전략 운용팀을 이끌며 영업·마케팅, 전략기획, 사업개발 등을 담당해왔다.
아스텔라스제약 인터내셔널 마켓(International Market) 레온 무어(Leon Moore) 사장은 “한국은 아스텔라스 인터내셔널 마켓 산하에 있는 국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김 신임 사장이 헬스케어 산업에서 일군 폭넓고 깊이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변화를 주도하며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준일 신임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국내 환자들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스페인 에사데(ESADE),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IMD)에서 경영프로그램을 이수한 바 있다.
2020년부터 3년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을 이끌어 온 마커스 웨버(Markus Weber) 사장은 아스텔라스 독일 지사 사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