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제임스 박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GC셀 관계자는 “제임스 박 내정자는 신약개발부터 상업 생산 및 영업을 아우르는 제약바이오사업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GC셀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Columbia University)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머크(MSD),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 등 빅파마를 거쳐 2015년부터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 부사장(Chief Business Officer)을 지냈다.
특히 BMS에서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100건 이상의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CMC) 분야 실사에 참여했고, 라이선스 인&아웃 및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개발(BD) 활동을 총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최고사업책임자(CBO)의 중책을 맡아 7년 동안 약 55억달러(약 7조원) 상당의 딜을 성사시킨 주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