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택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오는 11일자로 제23대 신임 중앙대학교병원장으로 선임됐다. 권 교수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이 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중앙대 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응급실장, 외과계중환자실장, 뇌신경센터실장, 교육수련부장,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을 지냈다.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강원·제주 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과 학회사편찬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수행 중이다.
중앙대의료원(원장 홍창권)은 의료원장 및 병원장은 임기를 따로 정하지 않고 있다. 2019년 이한준 병원장 임명 이후 4년 만에 병원장 인사가 이뤄졌다.
구승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KTERMS)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1년이다.
KTERMS는 1999년 창립된 이래 재료공학, 의공학, 세포생물학, 내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기초 및 임상 의과학 분야의 회원이 4000명에 달하는 다학제 학회다. 아태지역에서도 가장 큰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관련 학회로서 세계조직공학회(TERMIS) 각 지역 챕터 중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수차례 TERMIS-WC, TERMIS-AP 등 국제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역대 회장단에서 첨단재생의료사업단 및 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 단장 등이 배출되는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재생의료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수석부회장으로 일해온 구승엽 교수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기초 및 중개의학 분야에서 이루어 낸 성과를 효율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발판을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산부인과 학계 회장으로는 문신용 교수에 이어 두 번째 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