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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2023년 의학한림원 정회원 최다 선출 ‘쾌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2-08 09:06:58
  • 수정 2023-02-10 10: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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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재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 이상욱·성경림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을 10명 배출했다.


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유임주(의과대학) 고려대 의과대학 소속 교원은 해부학교실, 이주한(안산병원 병리과) 병리학교실, 김열홍(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내과학교실, 문두건(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비뇨의학교실, 한승규(구로병원 성형외과) 성형외과학교실, 김용구(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교실, 서보경(안산병원 영상의학과)영상의학교실, 윤승주(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마취통증의학교실, 이원진(의과대학) 예방의학교, 이영미 교수(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으로 총 10명이다.


유임주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형태학을 기본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전자현미경으로 분석 가능한 미세구조부터 자기공명영상 등으로 분석하는 거시구조까지 넓은 하원의 분석을 진행해왔다. 연구 주제로는 뇌 가소성 연구, 다양한 현미경을 이용한 생체 구조 분석이 있다. 최근에는 안전한 코로나 검사를 위한 비인두 해부학에 관한 종설 논문도 발표하며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일조했다.


이주한 교수는 1995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종양 병리 연구를 통해 여러 암종에서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할 유전자 발굴에 주력해왔다. 대표적으로 악성 흑색종과 갑상선 유두상 암종에서 BRAF 돌연변이 등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해 각각 304회와 234회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여러 암종에서 각 개별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거나 향후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 후보 유전자들을 발굴하는 연구들을 진행해 왔으며, “가습기 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연구센터”의 연구 책임자로 가습기 살균제와 만성 질환과의 연관성과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독성의 핵심 성분인 PHMG가 인체에 초래하는 장단기적 영향들을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


김열홍 교수는 1983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170편 이상의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5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암 유전체 연구의 산물과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 관련 연구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복지부의 중개협동 과제와 연구재단의 국책과제의 연구결과인 대규모 전향적 연구의 결과를 계속 발표하고 있다.


문두건 교수는 1990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학술지에 100여 편, 국제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주로 남녀 성 기능장애, 남성 노화와 갱년기, 소아방광요관역류의 내시경치료, 요도 손상 및 재건, 소아야뇨증 및 성인 야간빈뇨, 재생의학, 국민성 교육 등을 연구했다.


한승규 교수는 1987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30여 년간 창상치유, 피부 재생, 미세수술, 동양인 코 해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20여 년은 세포치료를 일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현재 세포치료제와 관련된 제품 개발을 목표로 국내외 여러 생명공학 산업체와 공동연구 및 당뇨 발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연부조직 증대를 위한 진피 섬유아세포 치료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구 교수는 1987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주요 연구업적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 유전적 예측 인자의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와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이 있다.


서보경 교수는 1994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유방분야 영상의학 전문의로서 유방 영상 검사법과 분석 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맞춤형 환자 치료, 즉 유방암 정밀 의료를 위해 연구했다. 비침습적인 의료 영상 분석으로 유방암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유전자 변이, 암 미세환경을 예측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암 정밀 의료 실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윤승주 교수는 1997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헬스케어 정책 연구, 의료기기 R&D, Digital healthcare R&D 융합연구에 매진하며 연구업적과 성취로 학계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ANESTHESIOLOGY에 게재된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0.03 and 0.05mg/kg Midazolam with Placebo on Prevention of Emergence Agitation in Children Having(IF:5.879)이 있다.


이원진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직업 및 환경 역학 분야 중 특히 농약과 방사선에 관해 주로 연구해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약 중독의 규모와 위험요인 및 경제적 비용을 파악했으며, 국내 의료방사선 종사자 코호트를 구축하여 방사선의 직업적 노출 수준과 고 노출 위험요인 파악을 통해 방사선 관리의 근거를 제공했다.


이영미 교수는 1991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임상전문의 출신으로 의학교육학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치고, 의학교육 실무와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교육과정 혁신이나 새로운 교수 학습 방법 등을 연구했다. 대표적으로 의학 교육에서 문학이나 영화 등을 사용해 의예과 학생에게 의학에 대한 조기 임상노출 시도, 의사 국가시험 OSCE 도입, Hybrid PBL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역량에 미치는 효과 등을 연구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이번에 고려대 의대 교수 10분이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번에 선출된 교수님들이 대한민국의 의학 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양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

한양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오재원 교수는 알레르기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이자 특히 꽃가루알레르기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한 국내외 논문은 180여 편이며, 이 중 75편이 해외 저명학술지에 실렸으며, 지난 2019년 4월에는 기후변화와 꽃가루의 연구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 Lancet에 등재되어 주목을 받았다.


오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아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소아알레르기, 천식, 아토피피부염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연수했고, 스텐포드대학교 알레르기과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 종신 펠로우(FAAAAI),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 단체로서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약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며,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면서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야만 정회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


이상욱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경림 안과 교수 (왼쪽부터)

이상욱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경림 안과 교수가 지난 1월 말 열린 2023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관련 학문 분야 석학들이 모여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단체로 20년 이상 의학 분야에서 임상 및 연구 성과를 쌓아온 의학자로서 전문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창의적 연구로 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평가해 정회원을 선출한다.


이상욱 교수는 2019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원자력안전재단 이사로 위촉돼 방사선 안전규제 연구의 국가적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2002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두경부암과 림프종, 혈액암 환자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방사선에 의한 정상세포 손상방지 및 복구치료법, 방사선노출에 따른 개인 인체 맞춤치료를 위한 오믹스학 접목 등 방사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핵심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성경림 교수는 2008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실명의 주원인인 녹내장과 백내장, 난치성 안압상승의 진료 및 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개방각 및 녹내장의 병태생리를 밝히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하고 있으며, 영상진단장비를 이용한 녹내장의 진행 예측 모델 연구 등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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