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기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3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집담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복잡 전방 교통 동맥류에 대한 3-D 홀로그래피 보조 클립 적용’(3-D Holography Assisted clip application on a complex an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국내 최초로 혼합현실 3D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뇌동맥류 결찰수술을 시행했고, 뇌혈관질환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와 가톨릭대에서 각각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과 가톨릭대 여러 병원에서 수련했다.
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어깨질환센터장)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로 정회원이 되려면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어야 하고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업적이 뛰어나야 한다.
신 교수는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전문가로 손꼽혀 국내외 초청 강연에 자주 나서고 있으며 해외에서 신상진 교수 수술을 참관하러 방문하고 있다. 어깨관절경 수술의 대가로서 지금까지 유수한 해외 논문 164편을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어깨관절경의 예술’이라는 제목의 관절경 술기 교과서를 집필해 출간했다.
아울러 대한스포츠학회 총무이사,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이사,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이사, 대한골절학회 이사,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ociety corresponding member 등을 맡았으며 현재 대한견주관절의학회 30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세란병원 유주형 부장, 최소침습적 인공관절수술 8000례 달성
유주형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부장이 최소침습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8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30일 원내에서 자축 행사를 가졌다. 유 부장은 최소침습 인공슬관절 전치환술, 인공슬관절 반치환술,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주로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 전문의다.
일반적인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대략 15cm가량 절개가 진행된다. 이에 비해 최소침습 무릎인공관절수술은 7~9cm의 최소 절개로 슬개골을 뒤집지 않고 진행한다.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재활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수술 이후 통증 및 흉터도 적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지만 숙달하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
유 부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정형외과와 미국 벤더빌트대 의대 정형외과 인공관절 분야를 연수하며 임상 경험을 쌓았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고관절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