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국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제8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서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006년 6월에 창립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통해 국내외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동향과 정책을 논의하고 평가 방법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서 교수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정신보건경제학을 공부한 인연으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창립 멤버로 합류한 이래 10년간 학회 공식 학술지인 ‘보건의료기술평가’ 편집위원장을 맡으며 학회 발전에 힘써 왔다. 특히 보건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지식 생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선별등재제도와 같은 정책 영역에도 꾸준히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서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보듯이 백신 개발과 접종의 우선순위 선정 등에 전반적인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성, 형평성, 윤리성 등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요구하고 있어 학회의 역할이 크다”며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경험을 살리는 일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