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루다큐어가 개발 중인 각막궤양 및 각막손상 치료제 기술을 한림제약에 이전하고 향후 협업을 통한 안질환 신약개발을 본격화 한다.
루다큐어(대표 김용호)의 각막궤양 및 각막손상 치료제 후보물질(RCI001U)의 기술이전을 포함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국내 안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중견기업인 한림제약(대표 김재윤)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루다큐어는 지난 21년 4월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 후보물질 RCI001에 대해 기술이전을 완료한 바 있으며, RCI001U는 RCI001에서 파생된 파이프라인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각막 치료제 대비 우수한 각막 손상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현재 국내 각막손상치료에 대한 약물은 부재한 상황으로, RCI001U의 경우 효능에 대한 제3자 확증시험과 더불어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단계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림제약은 RCI001U 기술에 대한 국내생산 및 판매권을 가지게 되며, 루다큐어는 임상시험 승인 등의 마일스톤에 대한 기술료 지급을 받게 된다.
양사는 RCI001U의 기술이전 외에 향후 루다큐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안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추가 적응적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는 “이번 협약에는 RCI001U의 임상 진행(루다큐어)과 해당 시험의 성공 종료 시 임상 3상(한림제약의 자회사 ㈜상명)진행 등을 포함해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RC005의 경우에도 제제연구(상명) 후 해당 회사로 기술 이전을 포함하고 있다” 며 “추가로 연구개발 중인 당뇨병증성 망막증 등의 우선협상 대상 지정, 상명이 개발 중인 안구 삽입제 등의 제제에 적용할 약물개발을 루다큐어에서 진행하는 등 다양하고도 포괄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