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강남 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 교수(센터장)가 최근 튀르키예에서 열린 ‘제 39회 소화기병주간 국제학회’에 초청받아 첨단 소화기 치료내시경에 대해 강의했다.
조주영 교수는 튀르키예를 포함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 약 2,000여명과 한국 소화기내시경 의사 30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서 ‘한국과 세계의 첨단 소화기 진단내시경과 치료내시경’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조주영 교수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튀르키예 소화기학회 소속 의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첨단 소화기내시경 치료 기술을 전수해왔다. 이번 강의에 참석한 소화기병학회 소속 회원들 다수는 조주영 교수의 제자들로 조주영 교수는 강의 내내 환영을 받았다.
조주영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는 “튀르키예의 경우 의료기술에 대한 많은 교류가 있었던특별한 곳으로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가 높아 강의에 대한 열의가 뜨거웠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소화기내시경의 최첨단 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공유되어 많은 소화기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주영 교수는 역류성식도질환 및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 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