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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교수, 2022년 한국세포밖소포체학회서 신진연구자상 수상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12-19 17:26:27
  • 수정 2022-12-19 1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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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를 이용한 난치성 방광염 치료 연구 새로운 대안

김아람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치료가 안되는 재발성방광염, 간질성 방광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2022년 한국세포밖소포체학회(Korean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 KSEV)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0일~22일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재발성, 만성방광염 환자는 일 년에 수 차례 방광염이 재발해도 항생제만을 사용할 수 있어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방광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간질성방광염 역시 배뇨 통증이 발생해도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김아람 교수는 ㈜ 스템엑소원 (대표 조쌍구)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을 이용해 난치성 방광염을 치료한 세계 최초 보고로 주목을 받아 신진학술상을 받게 됐다. 김아람 교수는 “그동안 소포체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한계점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연구팀은 여러 특허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 항염증효과가 탁월하며 방광 내벽 재생 효과가 강력하게 이 소포체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엑소좀은 줄기세포에서 분포되는 소포체로 줄기세포의 유전적 정보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지만,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안전하고, 반복, 대량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런 장점을 극대화시켜 난치성 방광염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약리학 분야에서 상위 5%에 꼽히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 11.4)에 논문을 게재해, BRIC 선정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아람 교수는 “더 연구에 정진하라는 격려로 알고 난치성 방광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제 개발을 통해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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