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홍보협회는 15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서울아산병원 신대성 홍보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박미순 강동경희대병원 홍보팀장을, 감사로는 심재용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대외협력팀장과 조한민 한림대의료원 조한민 홍보팀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집행부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이날 진행된 올해 마지막인 6차 정기 세미나에서는 ‘병원 홍보 브랜딩 & 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이우철 지우컴퍼니 데이터 이사가, ‘의학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주제로 이지운‧전흥렬 KBS ‘생로병사의 비밀’ PD가 강의했다.
‘올해의 홍보인상’은 손화선 한양대의료원 대외홍보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9년부터 홍보 업무를 시작한 손 팀장은 23년간 홍보팀에서 친화적인 소통과 유연한 대응력으로 언론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 업무를 총괄해왔으며, 대내외적으로 의료원 커뮤니케이션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협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공로상’은 정철 서경약품 대표(전 제일병원 홍보팀장)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사보 및 콘텐츠 대상’ 사보 부문에는 경희대의료원이 발행하는 ‘PROPOSE’가, 콘텐츠(영상) 부문에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제작한 ‘체험, 배식의 현장’이 선정됐다.
신대성 차기 한국병원홍보협회장은 “최근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플랫폼이 급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내‧외부 업무 환경도 크게 바뀌고 있다”며 “내년에도 각 병원 규모와 역할에 맞는 맞춤 전문가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붕괴, 코로나19 등 의료계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병원과 의료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할 수 있는 공공 PR 캠페인도 협회 차원에서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