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KAIST(총장 이광형)와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난치암 치료 기술 개발 및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IFC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협약을 체결해 기초 및 응용분야, 미래지향적 융합연구분야의 공동연구 및 시설, 인력 교류 등을 수행해왔다. 지난 협약에 이어 다시 체결하는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의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연구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기술 개발 분야 연구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위해 향후 협력 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개방형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암생존자 헬스케어 기술 개발, 메타버스를 활용한 난소암 치료 교육 시스템 개발 등을 우선 추진하고자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의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우리나라 난치암 치료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국립암센터와 공동 연구 수행, 공동 교과목 및 연수 프로그램 개설, 연구센터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확대하여 난치암 분야의 의과학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