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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가까운 병원은? 1등급 전국에 분포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11-29 10:52:51
  • 수정 2022-11-29 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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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8차 적정성 평가결과…전체 수술건 수 전년보다 증가, 재수술율도 3%로 전년보다 늘어

2020년 심장병을 치료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가 3811건으로 7차 평가 때보다 68건 증가했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3.0%로 7차 평가(2.5%) 대비 0.5%p 늘어났다. 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기관은 7차 평가 대비 2기관 증가하였으며 강원과 제주 등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0년(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11월 29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이번 8차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8기관, 381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평가 결과, 고대구로병원과 경희대병원을 제외한 41개소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고대 구로병원은 종합점수 89.91점으로 아쉽게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에 들지 못했다. 1등급은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CABG 수술 후 24시간 내 발관율(extubation) 등이 평균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병원 역시 종합점수는 88.08점으로 1등급에 근접했다. 다만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이 평균보다 높았으며, 수술 후 입원일수 역시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2등급을 받은 종합병원은 총 7개소다. 2개소는 등급제외, 36개소는 1등급을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 등 심평원의 병원평가는 매해 시행된다. 세부 기준이 변경될 수는 있지만 큰 틀은 비슷하다. 그 만큼 대다수 병원이 정형화된 평가기준에 맞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실제 이번 평가에서 상종 43개소 평균은 95.07점이다.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평균도 94.17점에 이른다. 


또 다른 병원평가인 뇌졸중 평가(2022년)를 봐도 상종 평균 점수는 99.67점으로 만점에 가깝다. 상종의 관상동맥우회술 2등급 책정에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 시 동네 병원을 신속하게 방문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이번 평가 결과가 도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등급을 받은 서울 상종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고대 안암병원, 한양대병원 등이다.  심사평가원은 소방청에 우리 지역 내 우수병원을 안내하여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영애 평가실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 우수기관이 모든 권역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허혈성 심장질환 증상 발생 시 우리 지역의 병원을 신속하게 방문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평가 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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