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모 서울아산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교수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Asian Pan-Pacific Society for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는 1994년 창설된 이후 소아소화기영양학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진료, 교육,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김경모 교수는 소아청소년 소화기영양 질환의 권위자로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 위장관질환, 간염, 간이식, 비만,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의사로는 드물게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도 시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한 김경모 교수는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 16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학술대회 준비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2년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회 회원들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경모 교수는 세계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연맹(Federation of International Societies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의 평의원직도 함께 맡아 관련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