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라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이공분야 기초연구 중견연구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 책임자인 방시라 교수는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한 주술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수술후 폐합병증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를 수행한다.
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들은 굉장한 주의를 요한다.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예상치 못한 임상의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있기에 수술 환자 관리 가이드라인이 절실한 상황이다.
방시라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제 상황에서의 자료를 모아 국제적으로 경험을 공유하면 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들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예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특히 수술 후 이환율, 사망률과 큰 연관이 있는 코로나 감염과 폐합병증의 발생 여부 및 위험인자를 도출해 낸다면 수술 후 사망률을 낮추어 환자 및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시라 교수는 마취 및 급성 만성 통증관리를 전문분야로 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한 ‘수술과 마취가 소아의 성장 및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 인자 도출 연구’ 와 ‘우리나라 노인 환자들의 고관절 골절 수술 시 마취 방법에 따른 수술 후 사망과 섬망 및 인지장애에 대한 비교 연구’ 등을 수행했으며, 이에 관한 논문으로 2018년 세계 부위마취 학회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 건강보험공단자료를 통한 연구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자율신경실조증 및 체위성기립빈맥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POTS)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