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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선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 한국엘러간 학술연구상 수상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11-04 08:33:43
  • 수정 2022-11-04 08: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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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추각막 병인으로서의 유전자 변이 발견

나경선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28회 열린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엘러간 안과의학자를 위한 학술 연구상’을 수상했다 


나 교수는 ‘원추각막환자에서 각막 리모델링 관련 유전자인 ALDH3A1, LOX 및 SPARC 유전자의 변이’ 논문으로 외안부 분야 최우수 논문에 선정되어 본 상을 수상했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돌출되며 결국에는 각막 뒤틀림 및 혼탁으로 시력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이다. 


원추각막 원인은 다양한 안질환 및 전신질환을 바탕으로한 가설이 있으나 아직 미상이다. 유전성이 있다고 여기지며 원추각막 병인의 유전자를 찾는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나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이에 나경선 교수팀은 CK성모안과(병원장 주천기)와 공동연구를 진행, 한국인에서 정상인과 원추각막 환자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각막 리모델링 관련 유전자인 ALDH3A1, LOX 및 SPARC 유전자의 변이를 발견했다.


나 교수는 “이번 연구로 원추각막의 병인을 확인했으며, 향후 원추각막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엘러간 안과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은 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회사인 한국엘러간 후원으로 대한안과학회에서 매년 각 분야의 최우수 학술논문을 심사해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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