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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 텔레심포지엄, 오목가슴 권위자 박형주 교수 특강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11-01 10:03:04
  • 수정 2023-02-02 02: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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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관절-흉부로 이어지는 내시경 치료의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

나누리병원이 지난달 28일 5개 지역 병원(서울 강남ㆍ강서, 인천 부평ㆍ주안, 수원)을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나누리텔레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오목가슴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형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특별강연이 중계됐다.  


오목가슴은 1000명 중 1명꼴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이나 늑골의 일부가 함몰된 선천성 기형이다. 이 질환은 미관상의 문제 이외에도 함몰된 가슴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해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박 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오목가슴 수술을 시작해 지금까지 6500례 이상의 오목가슴 및 새가슴 수술을 집도하며 세계 최다 수준의 수술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은 “박형주 교수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초청강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오목가슴 수술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 초청으로 현지 환자를 직접 집도하며 명실상부 오목가슴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나누리병원이 추구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의 범주와 시야를 넓히고 척추내시경, 관절내시경에 이은 흉강내시경까지 나누리병원 내시경치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주 교수는 이날 나누리텔레심포지엄 특별강연에서 오목가슴 수술의 역사와 실제 치료 사례, 박교수가 직접 개발한 수술법(Park’s Technique) 등 임상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나누리병원 의료진들과 공유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오목가슴 환자들에게서 척추측만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그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 교수는 “오목가슴과 척추측만증은 상당히 연관이 많다. 가슴뼈가 함몰되면서 심장이 공간을 잃고 점점 왼쪽으로 밀리는데, 이때 심장이 척추를 밀어내 척추가 휘는 측만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으로 나누리병원과 공동연구 및 치료를 함께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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