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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거점병원 발전 위한 정책 포럼·국제심포지엄 … 최신 의학지견 공유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10-28 14:22:30
  • 수정 2022-10-28 14: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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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거점병원 8개소 재지정 기념 정책 방향성 논의 위한 포럼 진행

서울대병원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발전방향 모색과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포럼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 2개소가 6주년, 6개소가 3주년을 맞아 재지정 되면서 향후 정부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달장애 치료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 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의료지원과 문제행동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연구·교육 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의료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전국 10개 병원들에 설치되어 있다.


김붕년 발달장애 중앙 지원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정책 포럼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발전방향 모색을 통한 발달장애 지원 강화’를 주제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정책 포럼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발전방향 △미국의 발달장애 최신 의료 서비스·교육·복지 정책 및 한국 발달장애 정책 방향의 2가지 발제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각 거점병원들은 국가 지원체계 내에서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발달장애 관련 복지·의료·교육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국회 관련 위원회, 관련 학회 등에서 바람직한 발달장애 지원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발달장애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정책 포럼 개최 하루 전인 27일에는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발달장애 복지·의료·교육 및 최신 치료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국제 심포지엄이 서울대병원 CJ홀에서 열렸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정책 포럼 및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그려나갈 로드맵에 대해 고민하고 발달장애 관련 임상 실무 및 국가 정책을 추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붕년 교수(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는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상과 미래를 누릴 수 있기 위해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법과 제도 개선, 복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보고 국내외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며 발달장애에 대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은 “장애가 의료·복지·국가지원을 누리는 데 장벽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거점병원은 물론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복지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입법 보완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등불이다”라며 “포럼에서 제안된 고견들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관련 정책 강화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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