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12일 필리핀 ‘바이오파마 메디칼 솔루션’과 MRI 조영제 ‘가도부트롤’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조영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필리핀 마닐라 및 주요 도시의 병원, 의료 단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전국적 유통망 확대로 3년 이내에 필리핀 MRI 조영제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필리핀 시장 내에 MRI 조영제 경쟁 제품이 오리지날 제품 1개 품목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필리핀 조영제 전체 시장규모는 약 1,000만 달러 수준이나 매년 4~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바이오파마 메디칼 솔루션은 필리핀 조영제 유통 시장의 선두업체로, 조영제 및 CT·MRI·X-RAY 기기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필리핀 전 지역에 조영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바이오파마 메디칼 솔루션을 통해 CT 조영제인 옴니헥솔주를 필리핀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CT·MRI 협회 및 메이저 병원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CT 조영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품목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MRI 조영제 수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 조영제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