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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비상'…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유행 가능성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10-17 11:10:12
  • 수정 2022-10-17 1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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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청 집단감염 주의 당부… 이갈초 9월 중순 24.8%보다 13.6p 증가한 38.4%로 확인

올 겨울 코로나19(COVID-19)와 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 우려가 커진다.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이 있다.정부는 대응책으로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내세운다. 


현재 정부는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을 진행중이다. 6세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유아층의 집단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통상 봄, 여름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 등 영향으로 가을철부터 발생이 늘고 있다.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고 호흡기 비말 전파, 감염자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열제나 수액 등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동시 감염되면 중증 위험성이 높아진다.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입원환자는 349명으로 같은 기간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18명보다 약 20배 많았다.질병청의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종류별 감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초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 비율은 9월 중순 24.8%보다 13.6p 증가한 38.4%로 확인됐다. 


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비율은 1%대로 유지되고 있다.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신고환자의 약 80%는 6세 미만으로 각별한 감염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질병청은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영유아의 등원 제한, 규칙적인 환기,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 공동사용 금지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집단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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