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순 한양대병원 사회복지팀 과장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성명순 과장은 1986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이식 대상자 및 장기기증자의 생체장기이식 상담을 400례 이상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고, 뇌사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자장기 기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장기이식 전문사회복지사연구회에도 참여하여 이식대상자와 기증자의 인권보호 및 이식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성 과장은 “장기이식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이식대상자와 기증자의 이식과정에서 심리∙사회적으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의 어려움에 대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와 생명나눔 활동에 기여하고, 이식대상자의 수술비 지원을 통해 장기이식으로 많은 분의 생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